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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가는대로 3
카시와바라 마미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1. 내용은 천문부 활동이긴 한데 진짜 관심 하나도 없는 사람이 강력하게 어프로치를 하면 어떤 심정이 되는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작품. 계륵이라고 할까. 내가 갖고 싶지는 않은데 라이벌이 등장하면 뭔가 소유권을 주장하고 싶은 법이다. 그러나 어프로치가 너무 강렬해서 부담스럽고 ㅋㅋ 이럴 땐 참 자길 좋아해주는 사람을 좋아한다는 체인소맨의 덴지가 최고인 거 같기도 하다. 남주도 뭔가 모테기(평범한 사람도 갑자기 인생에 한 번은 인기도가 절정에 달하는 때)에 있어서 지금 열심히 머릿속으로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으니 계륵이 생기는 것이다. 얼굴도 반반하고 성격 어디 구김살 없는 사람이 날 좋아하면 잡아야지 배가 부르다 못해 터진 듯함. 그냥 감상하는 내내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2. 부정적인 것처럼 이야기해서 덧붙이는데 그렇다고 해서 스토리가 별로인 건 아니다. 단지 내가 로맨스 작품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일 뿐. 여자에 무심한 남주와 그를 향해 직행밖에 할 줄 모르는 여자 소꿉친구 그리고 새로이 남주를 의식하게 된 여자 라이벌이 꾸려나가는 삼각관계 스토리이다. 아까도 말했지만 천문부는 그들이 만나게 된 장치일 뿐이다. 지같은 작품을 보려다 만나게 된 작품인데, 뭐 그럭저럭 나쁘진 않다. 단지 천문부 관련 초보적 지식부터 보고 싶다면 차라리 모노가타리 시리즈 초반을 추천한다. 노래도 그렇고 머릿속에 쏙쏙 박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