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 40이면 샌드위치 시기라고 한다. 사춘기 자식이 있지만 부모의 노화를 버텨야 해서 샌드위치라고. 주인공은 전배우자와 이혼하고 새 배우자를 맞이했는데, 자식들의 양육권은 전배우자에게 있는지.. 생일파티인데 자식들이 안 보인다. 1기에서는 보였는데 말이다.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자녀와 어머니를 부양하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와 굉장히 대비되는 스타일인 것 같다. 하기사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숨어살 때 어머니가 성당에 다녀와서 은신처가 파괴된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긴 한데.. 반면 주인공은 주변의 모두가 배신할까봐 전전긍긍하는 상황. 밑에서는 돈 안 준다고 씩씩거리고 위에선 빚 안 갚고 버티는 샌드위치가 형성되기도 하고 ㅎㅎ 샌드위치 피할 수 없네. 가족이라곤 배우자밖에 없다. 근데 배우자가 선물받은 호랑이 집에서 치우자했는데 주인공은 키우려고 하는 듯. 또 파란이 암시된다. 1기에서 암시된 골병은 어찌될지..
이전에도 얘기했지만 나도 장녀에다가 전반적으로 주인공과 비슷하게 끝을 보자는 스타일이고 얘랑 나이도 비슷해서 매우 공감하면서 봤음. 저런 걸 보면 나이가 들어서도 부모의 정서적 지지가 상당히 중요함. 다시금 부모가 내 직업 선택을 지지해줘서 다행임. 나도 그들이 나이드는 걸 보면서 건강을 챙기게 되고. 어제도 이상한 배우자 만나서 인생 망가지느니 그냥 나 하고 싶은 거 할테니 같이 국내여행이나 하자고 선포함. 또 부모가 빠짐없이 다 여행을 좋아해서 다행임. 가족 중 동생을 안 적었지만 주인공도 동생은 버렸습니다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