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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 13
요시오카 키미타게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5년 11월
평점 :

아카가미 아케미츠는 여색을 밝히는 아버지로 인해 갖가지 트라우마에 시달려왔다. 그 뻔한 여성기피증이란 단어가 한번쯤 나올 만한데 끝까지 그 단어는 쓰지 않은 걸 칭찬하고 싶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남주의 얼굴이 잘생겼다는 것이다. 아무튼 여성을 피해다니던 남주는 어느 날 우연히 길에서 만난 한 여성에게 꽂힌다. 다시 우연히 재회하자(두번째 데이트는 성사된다더니.), 드디어 프로포즈를 한다. 그 여성이 메인 히로인 아오바 유즈키이다. 처음에는 거부감을 보였는데, 찬찬히 보니 잘생겼으니 싫은 내색은 별로 하지 않는다. 결국 둘의 사이를 가로막는 건 갖가지 히로인, 그리고 남주의 트라우마이다(일본 불교는 대체로 결혼을 허용한다. 무분별한 욕심을 금할 뿐). 하기사 여주의 흑심을 보면 트라우마가 방어벽이 아니었음 벌써 일 쳤을 것 같다. 그랑블루에서 커플 탄생하고 여신의 카페테라스가 완결난다고 하니 템플도 서서히 완결나지 않을까 싶어서 다시 본다. 난 그랑블루보단 이쪽이다. 은근히 하렘물 분위기 나고 선정적임에도 로맨스로 일직선을 달리는 게 아슬아슬하게 긴장감 있어서 좋다. 응석부리지마!(이름부터가 상당히 점수 깎이지만 하렘물로는 명작이다.) 애니보다 개인적으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일단 제대로 된 수행에 대한 설명도 되어 있다. 그 이후가 문제라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