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볶이 할멈 8 - 우리가 만드는 행운 똥볶이 할멈 8
강효미 지음, 김무연 그림 / 슈크림북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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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세계에서는 북유럽의 복지 모델이 이런 구조를 따르고 있다. 부자는 부자로 태어남에 따른 책임을 마땅히 지며, 번 돈의 대부분을 사회로 환원한다. 이렇게 모인 세금은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에 사용되어 일반 시민들의 추락을 막고, 이곳에서 완전히 바닥을 찍는 사람은 없어진다.



의외로 신쥬로 팬아트가 많았다..;;; 전형적 오지상이라서 코어한 팬한테 의외로 인기를 끄는건가.

렌고쿠를 마이클 샌델에 빗대어 해석한 글이 있고 그에 대한 반박이라는데, 애초에 마이클 샌델에 빗댄 글이 잘못된 거 같다. 렌고쿠는 몰락귀족이다. 아버지가 일 안 해도 평생 먹고 살 수 있다지만, 이전에 부귀영화를 누렸던 그 가족이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해도 놀랍진 않다. 그리고 렌고쿠는 명백히 아버지에게 인정을 받고 싶어했고, 나아가 인간을 유지하면서 인간을 초월하고 싶다는 감정을 지녔다. 이걸 굳이 마이클 샌델로 돌아가서 우익까지 들어가며 설명해야 하나? 이후 그런 내용이 나오지만, 끝까지 렌고쿠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듯하다. 렌고쿠 이야기를 하려면, 그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가 꼭 나와야 한다. 그는 결국 아버지가 예언한 것과 같은 결말을 맞는다. 차라리 오이디푸스와의 대입이라면 좋을 뻔했다 본다. 더 읽어보니, 둘 다 '명예'라는 개념을 잘 모르는 젊은이들이 쓴 것 같다. 하긴 명예를 잃느니 차라리 죽겠다는 결투 문화는 우리나라에 없었으며, 사람의 목숨보다 돈이 중요한 자본주의가 이렇게나 오래 지속되는데 명예가 존재할리가..

아무튼 의외로 귀칼 리뷰는 실패했고, 의외로 좋았던 건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리뷰였다. 한 번 플레이 해보고 싶게 잘 쓰더라고. 심지어 게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말이다. 같이 보고 같이 경험하고 싶게 만드는 글이랄까. 난 이런 리뷰가 좋은 리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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