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폰
스콧 데릭슨 감독, 에단 호크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22년 12월
평점 :
품절



1탄의 배우들 잘 성장했다. 특히 피니는 깜짝 놀랄 정도. 기럭지가 미친듯이 길어졌다. 역시 서양인..

갑자기 분위기 기독교영화가 된 느낌이긴 하나, 블랙폰 1에서도 그런 분위기가 없었던 건 아니다. 그웬 블레이크는 예지몽을 꿀 때 두려운 느낌이 들면 항상 하나님을 찾는다. 그래서 그런지 다소 엑소시스트 장면을 연상시키지만, 그에 대한 해석은 엑소시스트와 정반대이다. 물론 초자연 현상은 그웬을 위험에 빠뜨리지만, 그 꿈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피니는 그녀와 달리 초능력이 상대적으로 없어서 그런지.. 방황하는 측면이 보인다. 아버지가 술을 마셨다면, 그는 대마에 빠진다. 그래버에게 납치되었던 시절을 잊기 위해서라지만, 유전 및 가정환경이란 게 쉽게 빠져나올 수 없음을 증빙하고 있다. 그들은 어머니의 과거를 추적하기 위해서 기독교 학교로 향하나, 폭설로 인해 기독교 학교에 갖히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건 피니 가족들보단, 다소 특이하다고도 할수있는 이들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이다.

우선, 그웬에게 호감이 있는 에르네스토 아레아노는 자신의 특수성에 대해 심하게 갈등하던 시기에 그웬을 감싸준다. 마음씨가 좋은 걸 보면 망가지기 전 그웬 및 피니의 아버지를 연상시킨다. 또한 기독교인으로서 정적인 자세가 아닌 적극적인 행동을 추구하고 있어 기독교 영화로서는 상당히 특이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작품을 종교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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