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제목을 들었을 때 아저씨면 그래도 나이가 많은데 수육이라고 하다니 너무하다고 생각했다. 근데 신에게서 받았다는 뜻의 수육이더라. 일단 한자가 다름. 그리고 이 작품은 TS물이다. 그것도 생각보다 아주 잘 만들어진. 작품을 본 사람들 다 2기가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작가가 간보다가 타이밍을 놓친 듯하다(확실히 귀멸의 칼날.. 체인소맨...과 경쟁하기엔 무리가 있지.).
소꿉친구인 남자 둘이 이세계에 떨어졌는데 저 얼굴 가린 쪽이 여자가 되어버리고 낯선 곳에 떨어지다보니 자연스레 친근한 사람끼리 붙어있는 때가 많아지게 되었는데 여자가 된 쪽이 금발 영애의 미모라 서로 고민하게 되는 러브스토리라 한다.. 아니 왜 고민하는데.
어 BL이라면 BL일 수 있겠는데 아니다. 이전에 한국에 이런 비슷한 판타지물이 있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노말 연애물이었기 때문이다. 근데 거기선 이세계에서 짝을 만난 스토리인데, 원래부터 서로 남자였다는 걸 안 상태에서 이성으로 이식하게 되는 건 역시 특이한 구석이 있다. 역시 BL인가? 이전에 야애니에서는 이런 상황에서 공이 여자든 남자든 상관없다면서 둘 다 먹어버린 충격적인 결말이 있긴 하지만(흑갸루가 되었기에 친한 친구와 해봤다. 그림체가 쓸데없이 좋아 두 섹스씬 다 맛있었다). 그럼 바이물인가? 잼 프로젝트가 OP 불러서 봤는데 바이연애물이었다니.. 좋은 세상이네요(뭣) 근데 첫 장면 대사부터 상당히 BL스럽다. 이세계가 아주 살짝 첨가된 연애 중심 스토리이며, 씬은 없으나 매우 농도가 질퍽하니 주의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