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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나의 여름이 되세요 (윤슬 에디션)
서덕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2월
평점 :

1. ㅋㅋ 아니 솔직히 ㅋㅋㅋ 개멋지기는 하지 내가 누구한테 ㅈㄴ 뚜들겨 맞았는데 동네 형이 걔를 혼내주는 거 너무 설레는 판타지잖아(저걸 난 동생이 해줬는데 난 존심 상한다면서 냅두라고 짜증냈다 나란 사람은.. 대체 어떤 사람인가... 구해준 게 동생이라서 그럴 수도). 근데 얘가 사정이 있지만 아무튼 전단지 알바를 해봐. 얘가 멋지겠음? 물론 안 들키고 알바 끝까지 해서 그 멋진 동네 형이 플스를 건네줬지만, 당장 돈을 척 줄 정도는 아니잖아. 그때부터 그 형의 신비로움이 사라지는 거지. 세상에는 내가 몰라도 되는 세계가 있음. 그 길이 아주 매력적이긴 하지. 근데 왜 이게 어른들의 세계로 가면 진창이 되느냐면 결국에는 돈 때문임. 돈만 안 얽히면 이게 얼마나 감동적인 스토리야. 근데 사람이 먹고는 살아야 하거든. 저런 동네에서 태어나서 잠시 엑스트라로 나오는 저 여자애들 사이에 앉아있다 뛰쳐나와 이 악물고 공부했다. 뭐 하고 있을까 걔네들.
2. 내가 소싯적 험하게 살았다며 자랑하는 분들 제발 저 영화보고 눈뜨길 바람. 개인적으로는 귀멸의 칼날 정도로 관객들이 많았음 좋겠지만 아무튼간에 인생 너보다 꼬인 사람들 많단다 ㅋㅋ 내가 이룬 게 아니라 다 부모 덕이고, 당신 탓이 아니고 모두 내 탓임. 특히 수급자 욕하지 말고.. 매사 겸손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가 이 영화에 들어있다고 보면 된다. 오랜만에 본 참된 범죄물.
3. 아니 근데 오토바이 타는 형제 쓸데없이 개멋짐.. 오토바이 사고 싶어짐... ㅋㅋ 일단 애들이 저거 타고 브이하는 사진 주던데 이거 집에다 고이 전시하겠음 보관용 비닐도 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