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도조 겐야 시리즈
미쓰다 신조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10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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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누마엘(줄여서 이누라고 부름;;;;)은 첫 알바로 물류를 시작했지만 금지된 중화기를 잘못 운송하고 그를 제압하는 군인에게서 밀수꾼을 도우려다 사람을 죽이고 만다. 레오카디오는 첫 직장으로 군인이 되었지만, 오늘 처음 만난 직장동료가 죽어 패닉 상태가 된다. 첫 직장이 원래 이렇죠. 저는 얼마나 흑역사인지 첫 직장은 어딘지 기억도 못해요(응?).

2. 딱히 넷플릭스가 일본 작품을 다룬다거나, 미국 원작의 작품을 일본에서 다룬다고 해도 극우 분위기가 희석될 지언정 가라앉지는 않을 거 같다. 미국에서도 극우분자는 존재한다. 일제강점기 때 스티븐스를 보면 될듯. 대체로 비행선 등이 나오면 불안해지는 이유이다. 일단 전쟁이 나면 여자 아이들이 곤란을 겪는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이 작품은 상식선에서 내용이 진행되는 거 같긴 한데.. 프리렌의 열화가 진행되어 불바다에 전염병이 퍼지는 땅+실세 잡은 군+금지된 중장기를 독차지하려는 의회+마수 이 세계관에 사는 일반인 멸망되지 않아도 괜찮은거냐?

3. 2번에서 마수란 실험실에서 길러진 좀비 비슷한 생물체를 이야기한다. 몸집이 조금 불어난다는 점에다가 에벌레 등 유충을 떠올리게 하는 생김새, 그리고 빛을 비추면 정신연령이 유아처럼 퇴행된다는 점은 좋았다. 다만 아쉬운 건 연출이다. 난 조금만 더 징그럽게 그렸어도 좋았을거라 생각된다. 역시 진격의 거인만은 못함. 다시 이야기하지만 아무리 주인공이 수배걸려있다지만 여기서 일반시민들 어떻게 생존하고 있는 걸까.

4. OP 및 ED와 아이캐치가 뛰어난 작품이다. 작화만으로 봐도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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