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솔직히 이번엔 좀 지루한 감을 감출 수가 없다. 액션으로 보기엔 상당히 정적인 화면 때문이다. 또한 5화에서 스토리가 진행되기 전까지는 단편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러나 주로 아냐에 대한 떡밥들을 깔아놓고 있으므로 눈여겨보는 게 좋다. 일단 고어에서 의외의 실력을 발휘하며, 트랩을 잘 설치하는 등(사, 사토코? 쓰르라미 울적에 등장인물인데 거의 후반대엔 주인공격 위력을 발휘하고, 무엇보다 트랩을 잘 설치하는 조숙한 꼬맹이이다. 음 여러 면에서 캐릭터 겹치는데..)의 위력을 중요시한다.
2. 그러나 스파이패밀리 2기에서 단연 중요했던 건 아냐의 울먹이는 저 얼굴이다. 작화도 여기에다가 총집결을 해놓은 것 같다. 다미안이 그녀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게 확 이해가 가는 장면이랄까. 사실 저 원작보다 훨씬 더 예쁘게 보정되었는데 그 사진 자체가 올리는 게 스포일러라서 일단 원작 그림을 올린다. 아니 너네들 대체 언제 가서야 사귀냐고 ㅋㅋㅋ 이렇게 기반을 다져놓은데다가 극장판도 성공을 거두었으니 꼭 3기를 내놓길 기대한다.
3. 반면 1기에서도 커플 확정되었지만 2기에서 더욱 커플링이 단단해져서 하렘이나 역하렘의 기미는 더욱더 없다고 봐도 되겠다. 최근 로맨스는 이런 게 유행인가.. 예전엔 나도 등장인물들이 상처받는 거 싫어해서 하렘물 반대하고 그랬는데 영 달달하기만 하고 재미가 없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