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다 군과 Lv999의 사랑을 하다 아크릴 스탠드 키노시타 아카네
中外鑛業 / 2024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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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르에 게임이 있는데 게임물이라기엔 몹을 잡는 이야기가 너무나 적다. 게다가 주인공의 주 종목은 이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는 게임이 아니라 FPS이다(그들의 첫 만남 때 잠깐 플레이하려는 장면이 등장한다. 물론 동료 플레이어들은 야마다의 집에 여자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비정상적 반응을 보임..). 그래서 로맨스 이야기가 훨씬 더 강하다고 봐야 한다. 여자 주인공도 전남친이 한 FOS 게임을 지금까지 놓지 않고 있다가 남자 주인공의 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부류인지라, 자주 플레이하고 있다고 해도 그렇게 열성적이지는 않다고 해야 할까. 그런데 오히려 전남친이 한 게임이라 더 열심히 할 수도 있긴 하다. 전리품이랄까.. 나도 사실 최근 전남친이 했던 스레드에 들어가서 글 쓰고 있는데 본래 주요 SNS였던 페이스북에서보다도 더 열심히 한다;;

2. 막장드라마와는 거리가 멀다. 사사키 루나가 여자주인공의 라이벌처럼 등장하기는 한데, 그녀가 남주와 맺어지는 걸 걱정하기보다는 그녀가 들어감으로써 팀의 안정감이 해체되는 걸 더 걱정하는 편이다. 여주는 야마다에게 설레긴 하지만, 작품 후반까지도 그를 남자로 의식하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하기사 진지하게 사귀려 들면 야마다는 아직 10대 학생이었기 때문에.. 철컹철컹... 아무튼 훈훈한 분위기도 옅게 느껴질 정도로 제법 소프트한 연애물이기 때문에 고구마 없이 감상하는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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