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나노화학 - 10억 분의 1미터에서 찾은 현대 과학의 신세계
장홍제 지음 / 휴머니스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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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2기는 야가미 하야테라는 소녀의 등장에서부터 그녀의 앞날까지 그려지고 있다. 워낙 개성적인 소녀랄까. 보통 리리컬 나노하 시리즈는 주인공까지 포함하여(...) 앞뒤 가리지 않고 발끈하는 등장인물들이 주로 나오는데 이 캐릭터는 그래도 꽤 주변을 의식하고 행동하는 침착한 성격이다. 덕분에 어둠의 서라는 수수께끼를 그래도 꽤 오랫동안 숨겨올 수 있었다. 게이트볼을 꽤 무시무시하게 치는(?) 비타라는 존재는 숨겨질래야 숨겨질 수 없는 존재였고, 결국 나노하에게 들통나게 되지만 말이다.

2. 나무위키에서도 나타나듯이 초반, 조금 루즈해지는 중반, 하야테의 정체가 들키는 후반으로 나뉜다. 왜 이렇게 구분되냐면, 초반과 후반의 전투가 격렬하기 때문이다; 대놓고 마법기사를 지칭하는(근데 칼 쓰는데서 이미 마법소녀가 아니지 않나? 말투도 무협소설 주인공 그 자체던데.) 시그넘과 비타 때문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3. 생각보다 캐릭터가 너무 좋다. 무능한 나나에서 미치루를 분석하듯이 하야테가 선인지 악인지를 철저하게 들춰내는 편이다. 하야테가 걷지 못하는 장애인이고 전투씬이 너무나 압도적이어서 그렇지, 분위기는 우정을 다루면서 제법 훈훈한 편이다. 나노하와 페이트의 전설적인 이별 이후 그들의 원거리연애(?)를 엄빠미소로 지켜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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