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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와 경찰서 : 안전은 우리에게 맡겨라 -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 1000명이 추천하는 ㅣ 신나는 교과 체험학습 39
이형선 지음, 김경옥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9년 8월
평점 :
연쇄방화범 전문으로 다룬 드라마가 많지 않아서 진귀한 것 같은데..
몰라주는 세상 사람들+여혐(응급구조사가 사람 치료하는 게 맞지 그럼 불끄다가 다 같이 죽을까요? ㅎㅎㅎ)
때문에 시즌3 올라가려다가 하차된 작품.
이젠 평론가들도 아니고 그냥 찌질이들 같음.
아니 뭘 좀 알면서 떠들던가.
나무위키도 이야기하는 거 이상하더라. 살아남은 사람은 행복해야지 그럼 죽은 사람 때문에 결혼도 안 하고 처녀로 죽는 게 맞냐? 결혼한 사람도 아닌데 그 사람 죽었다고 다 같이 영혼결혼식 치르리?
그렇다고 해서 설의 고민을 얕게 다루는 것도 아니다. 봉도진을 어느 정도 좋아했던 게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심각한 충격에 빠져, 그녀는 진호개의 사실상 고백조차도 거절하고 방황한다. 중반까지는 사실상 진호개의 이야기이다. 자유분방한 성격의 강도하가 국과수에서 진호개와 대립하는 것처럼 나오지만 사실 그 둘은 성격이 비슷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모로 봉도진을 대체할 만한 캐릭터는 없었다. 시즌2는 그런 이유로 침몰되었다 생각한다. 봉도진을 애도하는 내용은 제법 재미있었으나, 한국 드라마치고는 굉장히 무거운 분위기였다. 그러나 소방관들의 희생을 여전히 믿지 못하고 서에서 종일 게임만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 볼 때(뭘하든 사무실에 있으면 근무다.), 이런 드라마는 필요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