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이버 포뮬러 컬렉션 -Heritage Edition-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슈퍼 파이어 스페리온 G.T.R - 약 140mm ABS 도색완료 완성품 피규어
メガハウス(MegaHouse) / 2024년 12월
평점 :
품절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728/pimg_7774821974376167.jpg)
저 아이돌 그만둡니다!의 원조판.
TVA와 비교할 때 작화면으로 굉장히 개선된 작품이다. 셀 애니메이션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야말로 환호할 만한 그림 천지다. 적당히 굵기를 조절한 선과 더욱 시원시원해진 레이싱이 TVA 작붕을 보면서 무너졌던 팬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그러나 여전히 여성은 못 그린단 분위기가 있다 ㅋㅋ 하긴 남성적인 선을 강조하는 애니메이션이다보니;
주인공 카자미 하야토는 TVA에서 끝판을 달리는 중2스런 갈등을 한바탕 스고 팀과 벌인 이후로 많이 성장한 듯하다. 그러나 문제는 카자미 하야토를 보고 주변 인물들도 성장했다는 점이다(응? 좋은 일인가?) 특히 여기서 두각을 보이는 건 신죠 나오키다. 이전부터 팀에서 갈리고 난 후 따로 팀을 만들어서 역경을 겪은 후 성장했다는 이미지였지만, 특히 이번 OVA에서는 눈이 부실 정도이다. 괜히 스고 팀의 엔지니어인 죠노우지 미키가 그와 얽히는 게 아니다. 둘이 라이벌 팀에 소속되어 있다는 걸 의식해서 열렬한 고백이나 그런 건 없지만, 아직까지는 썸을 잘 타고 있다는 느낌이다. 오죽하면 미국 레이서가 격려하는(?) 야유를 할 정도이다.
마지막에 다소 해프닝이 벌어지지만, 평소 승부욕이 많은 카자미 하야토가 이를 어떻게 극복하는지를 잘 보여주면서 그의 성장에 갈무리를 하는 작품이었다. 그나저나 여기 레이서들 너무 성격 좋다.. 스포일러라서 길게 설명은 할 수 없지만, 정말 레이싱에서 애 하나 키웠다. 원래는 경쟁을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