メイフェアの不?な紳士 あるいは夢見ぬ令孃の結婚騷動 (ラズベリ-ブックス) (文庫)
M·C·ビ-トン / 竹書房 / 2018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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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외진 시골에 자신이 보는 심령 현상같은 일들을 착각이라 생각하며 사는 어린 소녀가 있었다. 그 소녀 빼고 주민들은 모두 노인들이라 사람이 실종되든 말든 경찰도 출동하지 않는 곳이다. 그 동네는 어업으로 생계를 잇고 있었는데 어느 날 외국인들이 일본의 어업을 배우러 단체로 연수를 온다. 주민들은 외국인들에게 니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등 말도 안 되는 꼽을 줬고, 그게 영 불편했던 소녀는 빙수를 만들기로 결심하고, 외국인들에게 도움을 청한다. 시범으로 맛까지 확인했던 그들은 만족해한다. 그러나 그 다음날, 빙수의 맛이 이상했고 그 안에서 사람 장기가 나오는데..

이런 내용이 나온 게 놀라워서 검색해봤는데 일본에선 역시 시청률 낮았던 걸로 ㅋㅋ 미국과 협찬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일본의 허를 정확히 찌르는 내용은 물론이고 고어 및 반전도 매우 수준급이라고. 검색해보면 잔인하다고 평가가 낮게 나오던데 나는 이래서 작품은 평가를 맹신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쓰르라미 울 적에와 스토리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르다. 쓰르라미 울 적에에서는 전통만을 맹신하는 소노자키 오료를 흑막이 아닌 캐릭터로 처리하는 등 일면 일본의 과거를 옹호하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C단지에서는 아이들 부모의 존재가 희박한 일본의 과거는 물론이고 현재, 그리고 다가올 미래까지 여러가지 문제를 가감없이 다루고 있다. 그래도 크툴루 신화를 근본으로 만든 작품이 이렇게 스토리의 설명이 부족했다는 점은 아쉽다. 뭐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 원래 그렇긴 하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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