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의 발키리 14
우메무라 신야 지음, 아지치카 그림, 후쿠이 타쿠미 감수 / 대원씨아이(만화)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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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분 종교학과 출신인가 싶을 정도로 내세와 신에 관한 정보가 의외로 탄탄함. 전투씬에 대부분을 할애해서 그렇지 ㅋ 역덕같은 구석도 있는 편이다. 예를 들어 사진 속 이 분 내가 본 어떤 여포 중에서도 가장 개쩌는 포스 아닌지. 덕분에 인싸들도 많이 보는 애니메이션이니 적극 추천한다.

1. 인간 종말의 시기가 다가왔다. 신들은 인간의 종말을 다수결로 정하려 했으나 한 신의 의견으로 인간의 종말은 라그나로크로 정하게 된다. 이는 신vs인간의 결투장에서 종말 여부를 정하게 됨을 뜻한다. 신은 물론이고 인간도 종을 가리지 않으며 다양하다. 정의를 추구하는 헤라클레스와 살인마 잭이 런던에서 싸우는 모습을 볼 땐 거의 감동먹을 뻔했다. 살인마 잭은 원래부터 서브컬처에서 많이 다루어진 캐릭터라 특이한 점은 없었으나, 왠지 모르게 호감가는 면이 있었다.

2. 유비는 관우가 삼국지 최강이라 하는데 그건 아님. 사실 유비군의 쩐주는 장비이다. 아무리 연나라(몽골 거란 계통)사람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학식 있을 수도 있고.

이 애니메이션에서 장비 너무 알중으로 나와서 좀 그랬음. 여포도 못지 않은데; 아무튼 알중만 아니었어도 여포가 토르의 대결 대상과 어울리는 건 인정. 조조가 간계를 부려서 그렇지 스테이터스는 이 분이 삼국지 중 최강이다. 성격도 일치하는 거 같고.



3. 후반에 석가모니가 인간 편에 끼어들겠다고 고집을 부려서 재미를 더하는데, 제법 날씬한 훈남이다 ㅋㅋ 하긴 명색이 왕자인데다 가출할 정도의 기백도 있었으니 좀 껄렁해도 괜찮은(!) 캐릭터가 아니었을지. 이젠 유명해진 사실이지만 이분 자녀 이름을 라훌라로 짓는다 ㅋㅋ 장애물이란 뜻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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