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술회전 9
아쿠타미 게게 지음, 이정운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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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스러운 나는 싫니?




1. 아니 이것들은 전투씬만으로 뭘 만들었대냐

너무 대단한 거 아님?

나 좀 머리가 혼란스러울 정돈데 이 정도면 액션씬이 진격거 다음 아님?

바탕보면 그렇게 거친 선으로 그린 것도 아닌데 저런 둔탁한 느낌 가능함?

영상은 대체 뭘 어떻게 만든거임. 영상미만으로 보면 오히려 1기보다 진화했다??

아무렇게나 편집하고 극장판이라고 내놓아도 믿을만한 수준인데?

특히 이타도리 유우지랑 형님이 처음 맞닥뜨리는 장면은 내가 감상에 빠질 정도로 대단했다. 적의 만남으로 감상에 빠질 수 있다니..

페르소나3하고는 결이 다르지만(페르소나3 때에는 잊혀진 옛 연인, 이 작품에서는 용서할 수 없는 원수) 인간의 감정에 대해 선명하게 드러낸 좋은 작품이다.

자기 작품의 단점(인물끼리 대화가 잘 안 된다, 전투씬 표절했다 등등)을 개그로 승화시킨 점은 탁월했다고 생각한다.

마히토와 스쿠나는 작품이 끝날 때까지 나쁜 놈이라는 점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3기도 아마 계속 볼 것 같다.​

단지 인물들이 너무 많아서(또는 너무 많이 죽어서) 슬슬 헷갈리기 시작한다. 3기에선 새로운 인물 좀 그만 나왔으면..

2. 문제의 그 카미카제라는 능력을 봤다. 조류를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능력인데, 능력자가 원할 경우 자살까지도 할 수 있게 만드는 무시무시한 위력이 있다. 그러면 조류조종술이라거나 그렇게 이야기를 해도 될 것 같은데 왜 굳이 카미카제라는 단어를 갖다붙였는지 이해가 잘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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