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Kingdom 64
하라 야스히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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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를 일편단심으로 사랑하는 그의 배우자가 등장하면서 킹덤의 이야기는 러브스토리 쪽으로 흘러간다. 초가 신의 곁에 있고 싶다는 본심을 드러내는 걸 보면 정말로 신을 좋아하고는 있는 모양인데(하기사 주인공 중 한명은 왕의 신분에 이미 아이까지 있으니;).. 신은 딴 곳으로 눈이 가 있으니 말이다; 초가 납치되었을 때 대놓고 신이 여동생같은 존재라고 표명하기도 했고, 강외가 실수로 신과 혼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형태가 되었을 때 신의 표정이란.. 근데 강외는 강외대로 신은 신대로 각자 싸우는 편이 많고 초는 싸울 능력이 없어서 계속 신의 옆에 붙어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역전의 기회는 있을 듯? 하기사 알바뛰는 마왕님도 그렇고 고대의 인간이라 처를 하나만 두어야 한다는 의식이 없으니..

여불위의 세뇌 혹은 가스라이팅도 돋보였다.

이런 나쁜 남자한테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일단 극단적으로 살을 빼거나(의외로 통함. 내가 육덕진 몸매를 갖고 있었으면 또 거기에 몸정이 붙었을텐데 10kg 정도 빠지면 체형 자체가 변하므로 애정이 식음 ㅇㅇ) 찌우고, 딴 남자 만나고 다니고 정말 미친년마냥 ㅈㄹ을 하면 떨어짐. 다만 살해협박은 받으니 최악의 상황에 대비를..

근데 아무리 똑똑한 남자한테 정이 떨어졌다고 해도 멍청한 남자랑 살면 그건 또 그것대로 최악이다. 차라리 혼자 사세요 ㅠㅠ

여불위의 자신감은 어떤 경위로 생성된건지 아님 선천적인지 정말 궁금하다. 뭘 어떻게 하길래 남창을 홀리는 태후도 저리 정신을 못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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