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팝스 2023.11
굿모닝팝스 편집부 지음 / 한국방송출판(월간지) / 2023년 10월
평점 :
품절


영국 발음이 멋있기는 하지만, R 끝소리를 굴려주는 미국 영어를 배워 사용하고 있다면,



영어 대충 배워도 된다 그 2탄이다. 지난 1탄에서는 '어차피 한국에서는 시험만 잘 보면 되니 파닉스가 필요한 과목이 포함되어 있는 시험만 아니면 발음배우는 건 패스해도 크게 상관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파닉스를 패스해도 되는 시험을 찾기가 어렵다. 그리고 듣기시험에서도 파닉스가 어느 정도 필요함을 인정한다. 듣기시험도 지식이기 때문에, 이 단어 및 문장은 이렇게 발음할 수 있다고 머릿속에서 인정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기초적인 파닉스를 공부해야 한다고 치자. 문제는 어느 나라 말을 배우느냐이다. 영국식 영어 학원이 따로 나오고 있는 건 물론이고 최근에는 인도 영어까지 나오고 있는 판국이다.

나는 이 책에서 하는 말이 올바른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가정에서 웬만한 교육을 시키지 않으면 R을 발음할 때 우리는 주입식교육으로 인해 뇌리에 박힌대로 혀를 동그랗게 오므린다. 심지어 대부분의 23년생들도 이미 유전자로 R 발음이 전달되었다. 아무리 선생님과 친해도 무슨 키스하는 사이도 아니고 생판 남의 혀를 단속하기란 지극히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정말 호주 영어 등을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다면.. 그냥 버리는 게 낫다는 게 내 생각이다. 그거 깊이 들어가면 (식민지였던 국가라서) 미국영국에서는 이미 옛날에 버린 단어까지 나올걸? 이 책에서도 거기까지는 하지 말라고 하는 말투이더라. 제법 양심적인 사람이 칼럼을 썼다고 생각한다.

타이밍 잘 잡아야하고, 자신의 역량이 어디까지인지 파악해야 한다. 참고로 나는 귀가 매우 안 좋다. 이명은 물론이고 스트레스 받으면 고름까지.. 4자선다나 5자선다 한 우물만 파서 대학도 가고 취직도 하고 다 했다. 국어와 영어 외에 모든 과목 3등급 이상 나온 적이 없다. 그 부분에 대해선 나중에 쓸 기회가 된다면 이야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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