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光代理人 (시광대리인)
Bilibili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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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광대리인 보는데 1화부터 남주 개짜증나는 거 정상 맞죠? 주인공 때문에 짜증나면 성공하는 그런 애니인거죠? 아니 과거 미래 아무것도 건드리지 말라고 흰머리가 골백번 말하는데 왜 건드려.. 정의감? 아니죠 저건 엄연히 일 못하는 인간이고 거기다 오지랖? 아니 근무태도 불량까지 갈 수도 있는 괴멸적인 케이스입니다.

의도는 아닌데 남한테 피해주는 놈들은 진짜 무조건 멀리하는 게 상책임. 상대는 피보는데 이런 놈들은 상대가 피를 보는지조차도 모름. 한 마디로 무책임이 하늘을 찌름.

그런 점에서 흰머리 남자앤 천사네 ㅋㅋ 저런 놈 뒤치닥거리 해주다니.

일단 내용을 이야기하자면 청 샤오시라는 주인공의 부모가 실종된다. 그 부모가 운영했던 가게는 이미 린이 소유하고 있었으나 갑자기 청 샤오시가 쳐들어와 자신의 가게라 우긴다.. 여기에서부터 매우 빡치는 설정이나 린이 고길동인지 공룡 둘리처럼 날뛰는 청 샤오시를 그 집에 둔다. 대신 가게를 운영하여 집세를 내게 하는 것이다. 청 샤오시는 자신의 학창시절 친구(과거를 절대 건들면 안 된다는 루 광의 사상 때문인지 작품에서 그 둘의 과거에 대해 언급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회상씬으로 그들의 과거를 대략 짐작할 수 있는데, 청 샤오시가 루 광에게 처음 말을 걸 때가 아무래도 청 샤오시가 농구를 진지하게 임하던 학창시절이 아닌가 추론된다.) 루 광을 데려와 동업을 하겠다 주장하는데, 린이 이 과정에서 루 광에게 반해 청 샤오시와 루 광은 본격적으로 동업하게 된다. 과거에 찍은 사진을 기반으로 하여 과거로 이동해 거기서 정보를 얻어내는 의뢰가 대부분이다. 단편적으로 일이 해결은 되는데, 그러나 위에서 말한대로 자꾸 과거를 건드리는 청 샤오시로 인해 일이 커지는 게 중심 스토리(...)

자꾸 사람들이 BL물이라고 하는데 그럴싸한 장면도 없지 않아 있으나 수위 하나도 없고 친구물로 얼마든지 넘어갈 수 있으므로 부담없이 볼 수 있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인데도 전반적으로 밸런스가 좋아 보는 맛이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2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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