るるぶ 薄櫻鬼 完全版 (JTBのムック) (ムック)
ジェイティビィパブリッシング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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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알게 되지만 일단 인간이 아닌 요괴 1인칭 주인공 시점이라는 게 독특하다. 처음에는 아버지가 행방불명된 사연을 알기 위해 신센구미에 잠입한 그녀이지만, 점점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더 가족처럼 느끼게 된다. 그녀는 특히 냉정한 듯 보이면서도 상냥하게 자신을 대해주는 히지카타에게 정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신센구미는 자신들의 무리를 지키기 위해 인간을 포기하는(처음엔 디오 쪽인가 했는데 그것도 아니다. 잠깐 무적타임이 되는 건데 병도 낫지 않고 힘을 쓴 만큼 수명도 줄고 귀신을 죽이는 검을 쓰면 심지어 상처가 나기도 함;; 이럴거면 대체 뭣 때문에 뱀파이어가 되려고 한 건지 의문이 들 정도.) 길을 택하고, 이를 이용하려는 수많은 무리들로 인해 점점 파탄의 길에 빠지게 된다. 히지카타는 끝까지 신센구미로서 자신의 이상을 지키려 하나, 그 자신도 뱀파이어가 된 이상 이전의 자신들다운 길을 선택하기 힘들어하고 갈등하게 된다. 그 때 항상 옆에 있어주는 여주를 보고나서 그도 서서히 마음이 움직이게 되나, 설정에 관련된 설명이 매우 길기 때문에 시대극 판타지라고 봐야지 러브스토리로 보기는 힘들다.

처음에는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 못하는 시청자들이 많을텐데, 설정들을 이해하면서 반전을 서서히 따라가다보면 재미를 느끼게 되는 작품이다. 다소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이다. 무엇보다 성우들의 연기가 발군이라 몰입하면서 볼 수 있었다. 막판에 화수 채우려고 회상 장면이 쓸데없이 길어지지만 않았으면 내가 본 로맨스물 중 3위는 되었을텐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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