信長の忍び 1 (ジェッツコミックス)
시게노 나오키 / 白泉社 / 2009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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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같은 골수팬을 제외하곤 사실상 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리뷰까지 쓴 사람은 나밖에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 애니메이션에 우리나라 자막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본어를 잘 아는 사람들은 보겠으나 이게 현대어가 아니기 때문에 일반 애니메이션으로 일본어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나도 영어 자막으로 이해 안 가는 내용은 몇 번씩이나 되풀이해서 봤다. 알고보니 노부나가의 전성기라고 하기에도 조금 애매한 때의 내용이더라.. 모리 요시나리가 정말 말 그대로 간지폭풍을 일으키면서 가는데, 그 내용을 3기에 싣고 싶었나보다. 그런데 그 내용 빼고는 솔직히 와닿는 내용이 별로 없다. 노부나가를 적대하는 스님에게 배우자가 있는데 그 배우자가 작달만한 캐릭터가 나오는 내용 치고는 꽤 섹시하고 츤데레다 정도? 아자이 나가마사가 가는 내용까지도 진행되지 않아서 그저 아쉬울 뿐이다.

드립이 꽤 역사적인 조크로 진행되는데 이런 점에선 역시 역사 선생이 만든 작품이라는 게 돋보인다. 역시 아쉬운 점은 내 공부 부족이랄까. 일본 역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보니 작품 원작자가 하는 유머를 거의 이해하지 못했다는 느낌이었다. 이런 좋은 작품이 왜 번역되지 않았는지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노부나가가 독재자라는 인식은 강했으나, 외국 물품에 대해 개방적이었고 작중 내에서도 신심이 불량한 절은 절도 아니라고 비방하는 대목이 등장한다. 이렇게 툴툴거리며 이야기해도 결국 내가 책을 보는 수밖에 없겠죠 ㅠㅠ 대망부터 읽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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