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땐 바로 토끼시죠 - 하기 싫은 일은 적당히 미루고 좋아하는 일은 마음껏 즐기는 김토끼 묘생의 기술!
지수 지음 / 카멜북스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경고: 1화부터 우익 관련 내용이 대놓고 나오니 ('영토를 돌려줘!') 우익물은 무조건 안 본다는 분들은 제 블로그의 다른 애니 리뷰를 보시길 바랍니다 ㄷ. 이미 한국 정치도 박살이 난 주제에 일본 우익 분들에 대해 어떻게 비판해야 될지 모르겠더라고요. 걍 포기했어요. 그렇게 영토 돌려받고 싶으면 미국을 향해 얘기해 ㅅㄲ들아 우리는 영토를 줄 권리조차도 없어.


내용도 사실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다. 라쿠고 무대 뒤에서 라쿠고 내용을 실생활에서 체험한다는 내용인데, 애초에 라쿠고는 해설자가 앉아서 마치 그 자리에 그런 상황이 일어나고 있는 듯이 이야기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런데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니 이건 라쿠고물조차도 아니라는 게 함정이다.


후반대가서는 정치에 대해서도 공격을 한다고는 하는데 이건 뭐 태양계 선거를 한다느니 애들 놀이하는 것도 아니고 너무 유치해서.. 이 국가는 어떻게 애니메이션 빼고는 한국보다 나은 문화가 하나도 없는지. 제발 한국으로 유학와서 장X리를 참조해주세요.


그런데 절망선생을 쓰신 분이 스토리를 짰다더니 과연 그렇다. 내가 절망선생에 열중했을 때도 상당히 염세적인 성격이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회사에서 무슨 엄청난 일이 터져서 현실도피하고 있을 땐 그 어떤 애니메이션보다도 재밌게 봤는데, 그 일이 해결되고 나서 다시 보니 그렇게 지루하고 시청 시간은 고문이 따로 없더라. 근데 절망선생 안 보신 분이라면 이 애니보다 차라리 절망선생 보세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