넨도로이드 이상생물견문록 비비안 - 논스케일 ABS&PVC 도색완료 가동 피규어
グッドスマイルカンパニ- / 2020년 12월
평점 :
품절



주인공은 천애고아에 가난하지만 나름 자기 집이 있어서 그럭저럭 살만하다. 돈을 벌려고 집을 세놓고 세입자를 구하는데, 귀여운 단발머리 여자애가 찾아온다. 자신의 흑심만 참으면 되겠지하고 그럭저럭 받아들이려는데, 심지어 늑대인간이었다. 대체 얼마나 포용심이 넓어지려하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늑대인간을 세입자로 받아들인 주인공.(이름도 히토요시다; 왜 이름을 저렇게 대충짓나 했는데 나중에 보니 평범하게 일본 지명이더라.) 그런데 엉겹결에 늑대인간을 천하게 여겨서 자기 구역에서 쫓아내려는 몰락가문 뱀파이어까지 세입자로 받아들이게 되질 않나, 이세계와 관련된 수상한 일자리를 얻게 되질 않나, 심지어 세입자를 더 구하러 귀신이 출현하는 곳으로 소문난 별장까지 출장가게 되면서 남주의 인생은 점점 꼬여가는데..

자꾸 러브스토리가 일어날 것처럼 뜸을 들이는데 남주 참을성이 보통이 아니라서(오히려 뱀파이어가 굉장히 적극적이지 않나 싶은데.) 늑대인간이나 뱀파이어 중 한 분과 맺어질 가능성은 아주 적어보인다. 그나마 재미있는 게 늑대인간과 뱀파이어 간의 티격태격이니.. 그냥 이 둘이 레즈커플이 되면 보기라도 좋지 않나 싶을 정도. 액션물로 보기에도 액션씬이 2% 부족한 느낌이고. 무엇보다 의외로 90년대 중국 개그물의 느낌이 너무 농후해서(여태 제작된 중국 애니메이션 중 가장 심하지 않을까 싶다.) 그 시대 감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장단도 맞추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 한마디로 중국 애니메이션치곤 작화만 그럭저럭 괜찮은 작품. 중국 애니메이션의 발전상 흐름에는 포함될 듯한데 딱히 한 획을 그을만한 것 같진 않다. 굳이 시청하시려면 참고하시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