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円商店街の魔法 (初版, 單行本(ソフトカバ-))
齋藤 一成 / 商業界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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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바시 상가가 거의 몰락하여 결국 아루미네 집안이 이사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 소문을 듣게 된 절친 삿시는 사실 자신이 아루미를 만나지 못하는 게 싫음을 깨닫고, 자꾸 쓸데없이 아루미의 할아버지와 삿시의 할머니 사이의 비밀이 어떤 것일까를 상상하게 된다. 아루미와 삿시는 결국 삿시의 상상 속에서 길을 잃고(그런데 생각해보면 이거 감금죄 아님? 아니 아무리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도 그렇지..), 그 세계에서 하나쯤은 있는 문제를 해결(혹은 문제를 자기들이 만들어놓고 자기들이 해결하기도 한다 ㅡㅡ; 병주고 약주고..)해 나가기 시작한다.

1화에서는 줄거리라고 할 만한게 등장하지만, 2화부터는 거의 끝까지 삿시의 상상 속 세계 이야기가 전부이기 때문에 스토리가 아무 개연성도 없고 정신없이 전개된다. 킬링타임으로 보기 딱 좋으며, 시간이 없으면 아무데서나 끊었다가 다시 봐도 된다. 나처럼 줄거리를 중요시하는 사람들이라면 매우 싫어할만한 작품. 그래도 프리크리같은 작품과는 좀 다르고(그 정신나간 분위기에 도저히 적응하지 못하고 하차했으며 지금도 돈 줄테니 다시 보라고 해도 못 보겠다.) 어떻게 보면 일상물에 속하기 때문에 참고 끝까지 볼 수 있었다. 옛날 영화는 물론이고 이 작품이 만들어졌을 때 유명했던 애니메이션 작품과 심지어 자기 회사인 가이낙스 작품까지 왕창 패러디해놓았기 때문에 1세대 오타쿠라면 눈앞이 핑핑 돌 수도 있다.

작품의 모든 걸 희생하여 작화에 갈아넣었다 할 수 있을 정도이다. 겟타 시리즈만 안 나왔더라면 내가 봤던 애니메이션 작품 중 액션 작화가 제일 좋았던 작품 1위로 등극했을 텐데 아쉽게도 2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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