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카페타(capeta) 01 (특별체험판)
소다 마사히토 지음 / 학산문화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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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리뷰가 더 잘 쓰여졌다고 하긴 좀 그렇지만 절대 이건 나무위키 참조하지 마라.. 특히 등장인물에 대한 묘사는 누가 썼는지 모르겠는데 억측과 한남의 피해망상으로 가득하다. 초등학생이 쓰는 글같아서 거부감이 들었다; 하긴 그런 가능성이 없지도 않은 곳이긴 하지. 정 만화나 애니메이션에 대한 소개를 훑어보고 싶으면 블로그를 보시라.

1. 처음에는 삼각관계처럼 등장하는 면이 있는데 그대 두드러지게 러브라인이 있는 애니메이션은 아니다. 모나미와 타이라의 경쟁자 미나모토가 잘 되는 듯하긴 하지만 일단 애니메이션에선 그렇게 비중을 차지하진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서 노부와 타이라의 관계가 오히려 탄탄해지는 편이다(...) 처음엔 모나미와 타이라의 아버지가 잘 되는 것처럼(!) 나와서 명작 망치는 거 아닌가 조마조마했지만 그것도 가벼운 개그로 끝난다. 아니 근데 아무리 농담이라고 해도 도가 지나친 게 아니냐 한창 꽃같은 나이에 자기 또래의 홀아비와 왜 붙여주려 그래.. 다른 리뷰어들은 천재물에 다른 사람들이 희생되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말하던데, 난 다르게 생각한다. 저런 천재를 만나는 것 자체도 쉬운 일이 아니니 행운이라 여겨야 할테고. 더군다나 만나면 좋지만 더 얽히면 안 되는 사람이라는 게 있는 법이다; 나는 그런 사람이 카페타라 생각한다. (하타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뭐 카페타가 그렇게 좋다면 자기가 알아서 감수하고 살겠지.)

2. 완전 성장물이라 볼 수 있는게 주인공 타이라가 굉장히 어릴 때부터 출연하여 이후 청소년기를 지나며 점점 성숙하는 모습을 보인다. 조그만 초등학생이 등장할 땐 무슨 우리는 챔피언 같은 장르인가 했는데 이렇게까지 시간을 오래 들여가며 작품이 만들어지니 무슨 애 키우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러다보니 노부와 모나미도 친구와 애인 사이도 아니고 친구와 권태기 절정 부부 사이(...)를 오가던 느낌이던데. 뭐 미나모토가 의외로 마음이 넓은 인간이니 모나미만 행동 잘 하면 상관 없을 듯? 아무튼 보는 내내 엄마 미소를 짓게 되었다. 치유되는 장르가 이상하지 않냐 질문하는 분들도 있을텐데, 아니 진짜 치유된다니까요?




P.S 애니메이션 팀이 모나미 오시인지 모나미만 굉장히 매력적으로 나온다. 유부녀 얼굴이 너무 치명적으로 붕괴됨 ㅠㅠ 나나코 팬분들 원성 많았겠음. 귀하디 귀한 공략가능 유부녀 캐를..(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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