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c Speaking: How to Overcome Social Anxiety, Develop Self-Confidence and Improve Your Persuasion Skills (Paperback)
폴 워커 / 17 Books Publishing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리고 우리 사회복지사는

우산을 씌워 주는 것보다

같이 묵묵히 비를 맞고 걸어가며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삶이 있었다.



뉴스를 볼 때마다 하루하루 경악하는 자신을 느낀다. 조금만이라도 지적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지금이 무정부상태와 다를 바가 없는 상황이라는 것에 대해 동의할 것이다. 여러가지 상황으로 인해 정부의 복지는 거의 마비된 것과 같은 증상에 빠져 있고, 수급자의 안타까운 사정에 발을 동동 구르면서도 공무원들은 일단 자신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어린 차별적인 시선에서 벗어나야 할 지경이다.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고, 기후위기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가 고통받고 있다.

이런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사들은 여전히 맡은 일을 착실히 해내고 있으며, 점점 발전을 더해간다. 이전에도 이 블로그에서 이야기한 적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한국인 배우자와 이혼한 외국인 근로자는 자신의 소득인정액과는 연관없이 동사무소에 한부모가구를 신청할 수가 없다. 그들이 한국에서 수급을 받으면서 한국에서 살아갈 의지가 있다고 해도 그렇다. 그런 딱한 사정 속에서 다행히도 다문화가구의 아이들은 일부 지역에 한정되지만,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모양이다. 그런 기관이 소셜 워커의 메인 페이지에 소개되었다. 내가 매일같이 세상에 대한 비관적인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은 제발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라는데, 곤궁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사회복지 정책 및 기관이야말로 세상을 보는 긍정적인 시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사회복지가 만능은 아니겠지만,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메인 페이지에 나온 분, 뭔가 친숙한 느낌이 든다. 케이팝 댄스를 가르친다는 부분에서 말이다. 요즘 젊은 세대는 보아를 몰라보고 보아가 가수지 어디 댄스에 대해서 아느냐고 하던데() 우리 세대는 춤치인 나를 제외하고 전국에 있는 모두가 보아가 추는 춤을 따라 추었었다. 그걸 활용해 다문화 젊은이들의 시각을 끈다니, 역시 사회복지사는 소싯적부터 잘 놀아야 하는 직업이었다 ㅠㅠ 내가 소싯적 펑펑 놀지 못한 만큼 고생하고 있구나 생각하게 하는 대목.. 그래서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지금 놀고 지금 혼나고 있습니다 여러분... 체력 딸리기 전에 젊을 때 놉시다. (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