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이 아름답다 275호
'작은 것이 아름답다' 편집부 지음 / 작은것이 아름답다(잡지)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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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단순히 개인이 좋은 먹거리를 찾아 선택하는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이다. 먹거리는 단순한 소비상품이 아니라 씨앗을 뿌려 생산하고 소비하는 하나의 사회적 순환 체계 안에 있기 때문이다.


크 속 시원한 이야기다 이런 점에선 작아가 나랑 잘 맞는다니까 ㅋㅋ 잘 맞는 의견이 또 하나 있는데 그건 다음에 이야기하기로 하고..

(코로나라기보다는 지금 정권 이야기에 속하긴 하지만) 나는 코로나 확진되었던 사람들을 많이 보는 직업이다. 그래서 4차 백신 접종을 하려고 했었다. 격리 기간 동안 유급휴가를 아무리 준다고 해도 일해서 버는 수입보다는 적을 것 같으니까. 그런데 접종을 안 해 준다. 꽤 쌀쌀맞은 말투로 의료진 직원 분께서 말씀해주셨는데, 알고보니 그 분들도 왜 접종이 안 되는지 원인도 모른 채 4차 접종에 대해 문의하는 사람들을 거절해야 한다더라. 아니 50대 미만은 코로나 걸려도 절대 안 죽는다는 확신이 있음? 잔여 백신은 어차피 오늘 지나면 폐기하는 거고, 잔여 백신 검색해보면 엄청 많이 남아돌던데. 재정 부족하다고 공기관들 죄고 시민단체 지원금도 다 없애면서 폐기하는 백신에 대해 제한은 왜 하는 거임? 백신 부작용 공포 조장하다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코로나 확진자의 수에 눈에 띄는 변화가 없으니 접종 권장하는 것 같은데.. 이게 과학 방역인가에 대한 의심이 간다.

물론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서는 그런 질문이 아닌 친환경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마스크를 재활용해도 된다는 의견에는 좀 갸웃하게 되지만 말이다. 일회용 마스크 빨아서 써봤는데 나중에는 필터가 닳게 되는지 숨을 쉴 수가 없더라. 차라리 천마스크를 써도 괜찮지 않느냐는 의견을 제시했다면 좀 나을 뻔했다. 이전 정권에서 왜 텀블러를 쓰지 못하게 했는지 의문이라는 이야기도 마찬가지이다. 확진자가 확진된 걸 숨기고 텀블러를 가져왔고 거기에 커피를 담다가 머신에 텀블러가 닿는다면? ... 문장이 두서가 없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한데, 글의 끄트머리 문장만 정리하자면 정부에서 텀블러를 잘 세척하는 법에 대한 홍보를 유행시켜서 일회용 컵보다 다회용 컵이 세균을 더 방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려줬음 좋겠다고 말하는 것 같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엔 그 당시 코로나가 굉장히 인체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는 바이러스였다보니..

그러나 플라스틱이 마스크를 만드는 데 중요하고 재활용이 곤란한 건 사실이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코로나로 인한 환경의 잠재적인 변화를 걱정하는 훌륭한 역할을 했다고 본다. 여기 관련된 일하시는 분도 "이번 호부터는 가볍게 갈 거에요"라고 하기도 했었으니.. 진작 입사해서 얼른 작아를 구독할 생각을 하지 않은 내 잘못이죠 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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