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팝스 2022.8
굿모닝팝스 편집부 지음 / 한국방송출판(월간지) / 2022년 7월
평점 :
품절


피터 선생님이 진행하는 GO! GO! 방구석 여행! 코너를 청취하면서 긍정적인 자극을 받아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를 소개하는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다는 꿈을 품게 된 것입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발판으로 얼마 전에는 관광통역 안내사 필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어학 점수를 취득하였습니다. (...) 육아휴직을 하는 동안 아이들의 육아를 삶의 1순위로 두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공부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지만 '의지가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생각하며 조금씩이라도 틈틈이 자기 계발의 시간을 보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영어공부도 못 하고 ㅠㅠ 전화받는 것밖에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된 지금 난 애니메이션(물론 일어에 영어 자막을 본다.)을 보는 것과 음악을 듣는 일이 낙이 되어버렸다. 책을 잡는 일이 뭐 그렇게 별나다고 주목을 끄는지 모르겠으나 어쩌겠나 핸드폰을 잡고 있으면 그나마 욕을 덜 먹는 세상이다보니.. 그런데 요즘엔 줄거리를 신경쓰기보다 순전히 OST를 듣기 위해 애니메이션을 보는 경우도 있으니, 결국 목적은 같을 수도 있겠다.

슬레이어즈에서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게 제목이 무엇이고 장르가 어떤 것인지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아무런 대답도 듣지 못했던 이후, 사촌오빠에게 에반게리온 CD를 받고 OST가 대충 무엇인지 감을 잡은 이후인데도, OST가 사람들에게 각인되는 일은 아직도 묘연해보인다. 다행인 일은 인스트루멘탈 음악은 아직 흥행하지 않는 듯 보이나, 가사가 있는 음악은 OST로써 흥행하는 듯 보인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로썬 여전히 아쉽기만 하다. 가사가 들어간 음악은 대사가 들어간 장면과 겹쳐질 경우 자칫하면 혼선을 빚을 수 있다. 가사에 담긴 뜻이 신경쓰여서 노동요로 쓰기에도 곤란하다. 집중을 해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예 음악가를 다룬 영화가 재조명되는 것 같은데, 영화관 사운드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니 기회가 된다면 적극적으로 영화관에 가 볼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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