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의 몸짓
장성욱 지음 / 도서출판 아시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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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져 있는 이 땅에서 화해를 이야기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 하지만 한국 천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는 처벌과 보복의 정의를 넘어서는 그리스도의 정의와 평화를 추구합니다. (...) 가장 완전한 해결책은 바로 용서입니다.

 

 

아버지가 보시던 책을 내가 호기심이 돌아 읽게 되었다. 요새 이런 책을 많이 보시는 걸 보면 성당에서 요새 북한에서 오신 분들에 대한 후원을 많이 하는 듯하다. 문제는 국민기초생활보장을 국가에 의존한다고 본다는 점인데.. 일단 공무원의 공무적인 도움도 있겠으나, 국민기초생활보장을 받기가 정말 쉽지 않다. 그래도 최근엔 부양의무자에 대해서 보는 게 의료밖에 없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양의무자들의 재산을 안 본다고 하긴 힘들다. 하물며 주택조사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남에게 불시에 집을 보여준다는 게 쉽지는 않은 결정일 것이라 생각된다. 몇몇 영악스럽게 행동하시는 분들도 없진 않으나, 말 그대로 사람이 죽지 않고 살기 위해 받는 기본적인 것들마저 국가가 주지 않는다면 비관적인 생각에 잠겨 극단적인 선택까지 마다않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국가의 분위기는 어떻게 되고?

아무래도 가장 인상깊은 이야기는 이북음식 맛집 이야기일 것이다 ㅎㅎ 이 가게 주인 분은 아이와 같이 잠을 자야 아이에게 좋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오은영이 하는 모 프로그램에서 아이와 같이 자면 버릇이 나빠진다는 프랑스의 육아법을 따른다고 아이를 부득이 혼자 재우려하는 케이스를 보면 참 아이러니하더라(...) 오은영도 프랑스의 육아법을 일관되게 따르려는 부모를 칭찬하던데, 육아엔 답이 없으니 그때그때 사정에 따르면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북한의 코로나 19 대처에 대해서는 의외로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점이 있더라. 그러나 오미크론이 본격적으로 전파된 건 올해 4월 25일 북한군 창건 기념 열병식이라 하니 이 기사와는 좀 다른 점이 있을 것이다. 요새 코로나를 기준으로 사회가 계속 변모를 거듭하고 있다보니.. SNS에서 실시간으로 북한의 코로나 상황을 올려놓는 친구가 있는데 알고보니 나무위키를 참조했더라. 혹 관심이 있는 분이 있다면 그쪽을 참조하길 바란다. 월별로 정리해놓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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