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하겠어 극장판 [dts]
후지시마 코스케 감독 / 매니아 엔터테인먼트 / 2003년 11월
평점 :
품절


 

 

사실 봄 스페셜이지만 팬들에게는 2기라고 널리 불리는 편이다. 1기에서 나오는 까불거리던 여학생이 정말 경찰이 되어 복무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쓰는 용어를 보면 정말 공무원이 다 되었지만 까불거리는 성격이 여전히 가시질 않아서 벌어지는 사건이 주요 테마이다. 그림체가 너무 많이 변했지만, 체포하겠어 원 저자의 그림체도 그 동안 상당한 변화를 겪었으니 어른의 사정과 세월의 부침을 그대로 반영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아오이는 정말로 여자처럼 변해버려서 분간하기 어려워졌다는 게 단점(...) 패러렐인지 아님 여행갔다가 돌아왔는지 모르겠지만 나츠미의 썸남도 간간이 등장한다.

개인적인 의견으론 1기보단 좀 더 현실성있게 경찰의 일상을 다루면서 좀 더 공무원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작품이 되었다. 특히 일본이 선진국이었음을 민식이법보다 더 나가는(한 마디로 초등학생들이 하교하는 길 따라 자동차가 못 다니게 완전히 막아버림.) 교통규칙을 보고서 느끼게 되었다. 나로선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그러나 경찰을 상대로 삥뜯기도; 하길래 대체 어떤 얼빠진 경찰이 저러나 싶었는데 어른되어서 공무원들과 친해지니 실제로 그런다더라. 뭐 여기서는 경찰인 줄 모르고 뜯는 놈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작정하고 경찰을 상대로 사기쳐서 몇천만원 뜯고 나른 놈도 있고. 뜯은 놈도 간이 크지만 뜯긴 놈 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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