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코리아 Fortune Korea 2021.6
포춘코리아 편집부 지음 / 한국일보사(월간지)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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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아무리 쿠팡이라도 주류, 담배는 포기할 수 없는 영역이거든요. 이들 상품은 대면판매가 원칙이니까요. e커머스 업체가 끼어들 여지는 없습니다. 하지만 편의점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역할을 할 수 있죠."



 


기자 분은 이렇게 말씀하시지만 서울에서만이 아니다. 내가 있는 고장은 바다 앞에서 마시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그 전부터도 와인과 보드카 파는 곳이 있었어 ㅡㅡ


아무튼 페친이 언젠가 인터넷에서 술을 구입해봤다는데, 쉽지는 않다고 한다. 하긴 인터넷에서는 엄빠 민증으로 술 구입하는 게 훨씬 쉬워지겠지. 그래서 편의점도 비대면으로 술을 사는 방법을 여러가지 고안하는 중이라고 들었다. 자판기를 설치하고 성인 여부를 운전면허증으로 인식하는 방법을 쓴다는데, 그건 좀 ㅠㅠ 나같이 기계치인 사람은 O2O나 쓰라는 거냐.. 물론 난 대면 신경쓰는 사람은 아니지만 기분은 별로더라.

 

오랜만에 보니 광고가 줄었다? 그리고 글씨가 보기 좀 편해져서 핵심 문장에 밑줄만 잘 치면 필자의 60대 부모님도 읽기 편한 수준이다. 아마도 지금 전 세계 기업이 어렵다보니 쓸 게 적어져서 그런 듯.. 전에는 스타트업 많이 소개시켜줬는데 그게 좀 아쉽다. 조심스러워서 그렇겠지.

 


지난해 집행위원회는 두 개의 블록버스터급 IT 법안을 제안했다. 예를 들어 디지털 시장법부터 살펴보자. 이 법은 구글과 아마존처럼 막강한 정보력을 가진 기업들이 고객을 더 공정하게 대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일례로 이들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에게 자신들이 생성하는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데이터를 과도하게 많이 보관하는 관행' 같은 개념을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반경쟁적인 행위로 볼 수 있을까? 아니면 디지털 경제가 부상함에 따라 우리가 생각하는 개방과 경쟁의 정의가 바뀌고 있는가?

 

당신이 정말로 많은 양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면, 데이터를 더 적게 가진 사람들은 더 나은 기술을 갖고 있음에도 당신의 경쟁 상대가 되지 못할 것이다.



 


질문이 대체 뭘 말하려고 한 건지 모르겠다. 아무튼 우문현답인 듯. 서양에서도 질문 짜증나게스리 길게 하는 인간이 있구나.


지난해 코로나가 강타한 이후 그 재량권을 이용해 보수를 지불한 회사들 중에는 극장 체인 AMC 엔터테인먼트와 제너럴 일렉트릭, 나이키가 있다. 나이키는 코로나로 인해 도나호 CEO가 실적 목표를 달성하는 게 어려워지자, 작년 여름 그에게 675만 달러의 특별 보너스를 지급했다(회사는 재무보고서에서 '팬데믹 이전의 강력한 성과를 보상하고, 직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뭔 소리야 소통하려면 돈을 CEO가 아니라 직원들에게 줘야 하는 거 아냐? ㅋㅋ

아무튼 어떤 페친이 나이키는 채식하는 사람들이 밀어줄 만한 곳이 아니라고 하더니, 그냥 전반적으로 요상한 곳인 듯하다. 요새 다른 신발 시장도 가격 합리적이면서 실용적인 운동화 많이 나오던데..


앳킨은 "해리라는 사람이 자신의 온라인 증권사 앱에서 테슬라 주식 1000주의 매수 주문을 내는 순간, 매리가 매도 주문을 낸다고 가정해보자"며 "이 증권사는 A의 매수 주문을 자사와 거래하는 시장 조성업체에 전송한다. 결국 해리는 주식을 792.40달러에 사게 되는데, 이는 공개적으로 가장 낮게 보이는 매도 호가다. 반면 매리의 매도 주문은 공개적으로 보이는 매수 호가 중 가장 높은 791.84달러에 체결된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증권사는 56센트의 스프레드를 눈 깜짝 할 사이에 만들어낸다.




PFOF에 대해서 명확히 설명해주는 코너였다. 이것 외에도 왜 펀드를 해서는 안 되는지 설명하는 것들이 몇 있다. 나도 한다면 차라리 주식을 하지 펀드를 건들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나라의 높으신 분들이 펀드를 하시는 걸 보면 이해가 안 간다. 그쪽 계열에 아는 사람이 있어서 억지로 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노조는 구글의 유튜브 자회사가 미국 의사당 폭동 이후, 증오심을 부추기는 콘텐츠에 대해 '미온적인' 규제로 대응했다고 비난했다.




 


필자도 최근 이상한 유튜브 동영상을 보라며 초청당해 본 적이 있다. 그 동영상을 만드는 유튜버도 그렇지만 이러면서 돈 받으려고 하는 컨텐츠의 행태가 괘씸함 ㅋ 음악을 들으려면 어쩔 수 없긴 한데(...) 근데 음악 듣는데 쓰려고 해도 음질이 썩 좋진 않단 말이지.


CJ온스타일의 가장 큰 차별점은 최근 흥행 중인 '라이브 방송'에 최적화했다는 점이다. 생방송 중 고객과 문자로 직접 소통하는 '라이브 톡'이나 영상 집합소인 '라이브쇼' 탭 등은 모두 라이브 방송에서 차용한 아이디어들이다.



 

 

얼굴을 마주대지 않더라도 결국 사람들은 누군가와 직접 소통하는 걸 포기하진 않을거라 생각한다.



뉴욕에 본사를 둔 105년 역사의 식료품 체인점 웨그먼스는 필수 인력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면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 매장 운영 담당 부사장 밥 파르는 "그들은 빵을 굽고, 해산물을 썰고, 인스타그램을 하고 있다. 혹은 매장 맨 앞에서 근무를 한다. 그들이 고객 응대를 좋아하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직원들이 새 임무를 맞고, 다른 방향으로 경력을 키우는 모습을 보는 것을 매우 즐겨왔다"고 설명했다.



 


근데 마지막은 미국 사는 페친이 팁을 받으려 그러는 게 아니냐고 한다. 무슨 영업이 경력이냐 그냥 감정노동일 뿐이지 ㅎ...


버크셔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애플의 스티브 잡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등은 배당을 꺼렸던 것으로 유명하다. (...) 실제로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의 거대 정보기술 기업 중에는 현금배당을 아예 하지 않거나 매우 소극적으로 단행하는 사례가 꽤 있다.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은 창사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현금 배당을 하지 않았다.



 


이야 이건 너무한데? ㅋㅋ 아직 삼성이 애플을 찍어누르지 못하는 실정인데 그걸 무시하고 얘네도 배당 안 하니 한국 기업도 배당하지 말자며 비교질한다??

그리고 페이스북 나와서 하는 여담인데 증오 밈 지우느라 열심이라며? 다 좋은데 형평성 어떻게 해봐라; 페북하는 남성들은 여성 누드 그림 올려도 정지 안 당하고, 내 페친들은 한남들 까는 글 올리다가 무더기로 정지당하고 대체 뭔 남녀차별 시스템인지 알 수가 없다. 그리고 페북 코리아 쪽 남성 직원들 다 갈아버렸으면.


SKIET의 20일 주가는 14만 2000원으로 8영업일 만에 32% 하락했다. 과거 따상에 성공한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5조 원을 밑돈 반면 SKIET는 몸집이 너무 큰 것이 이유라는 분석도 나왔다.



 


덕분에 따상이 뭔지 배웠다 ㅋㅋ 그런 게 어딨냐 차라리 복권 긁는 게 낫지.

참고로 8 영업일은 오타가 아니다. 영업일은 월-금 평일만 카운트되는 날자를 말한다. 수요일날 5영업일 후라 하면 다음주 수요일이 되는 것. 내가 몰라서 써봤다(...)


런던 올림픽 펜싱 단체전 은메달리스트인 미야케 료 선수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털어놨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대회 준비 이외에는 없습니다. 그러나 스포츠에 있어 올림픽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모든 관계자는 이해하고 있을 것입니다."

미야케 선수는 작년 도쿄올림픽 1년 연기가 결정되자 "스폰서 분들에게 결과로 보답할 수 없게 되었는데 계약을 유지할 수는 없다"며 스폰서 계약을 일시 중지하고 음식 배달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면서 대회 출전을 준비했다.



 


견실한 선수네요. 일본 펜싱 흥해라 ㅠㅠ(응?) 이전에도 휠체어 펜싱 경기가 홍보를 잘해놨다고 들었는데 전반적으로 일본은 펜싱 쪽의 분위기가 굉장히 좋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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