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Marina Inoue - Kite Liberator (Special Edition) (카이트 리버레이터)(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Various Artists / Media Blasters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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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트의 설정을 그대로 이어낸 작품이다. 화장실에서의 총격이라던가 경찰의 그림자같은 청부살인 전문이라던가 교훈성이 중요한 일본에서 무슨 깡인지 아무 대책도 없는 엔딩을 던진다던가 가련한 여성이 주인공이라던가 등등.. 다만 첫 장면에서 주인공이 이렇게 사는 줄 암것도 모르는 아버지가 나오는데, 여기서 일종의 NTR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달까; 그래도 아버지가 있다는 이유 때문인지 대우는 카이트의 주인공보다 좀 더 나은 수준이다. 아무튼 아저씨들한테 붕가붕가 당할 필요는 없으니까(다만 경찰이 원조교제 신청을..);;? 경찰 밑(근데 그렇게 확실하게 제시되진 않았다. 단지 카이트 주인공이 쓴 총을 이 주인공이 쓰고 그녀를 부리는 아저씨가 전 주인공이 몸담았던 단체를 안다는 데서 암시가 되었을 뿐.)에서 청부살인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대우는 제각각이란 설정인 듯. 어쩐지 주인공이 알바하는 곳에서 동료 직원인 싱글맘 무카이라는 분도 초반부터 그쪽 계열에 몸 담았었다는 암시가 풀풀.. 강한 누님 사랑합니다(응?) 보통 19금 애니메이션 영화가 15금으로 수위를 낮추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 카이트 리버레이터도 그런 종류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카이트가 워낙 강렬하다 보니 아무래도 재미가 반감되게 마련이다. 게다가 왠지 모르겠지만 액션의 질까지도 더불어 낮아졌다고 할까. 인물들이 뛰어다니기 시작하면 카이트에서보다 상당히 어색한 면이 있다. 역시 엣찌씬(...)과 고어성이 사라지니 애니메이터들이 흥미를 잃은 걸까 생각된다. 하지만 판치라는 또 제대로 보여준다;; 도짓코도 그렇고 이 분들 대체 카이트로 시대를 뛰어넘어놓고선 왜 난데없이 후속편에서 복고풍 다이스키 이러고 계심;

 

여러분 다들 이 코로나 시국에 마스크 잘 쓰고 계시죠?

스포일러라 말을 할 수는 없지만 다소 황당한 전개가 등장해서 이 작품이 욕을 먹는 편이다. 그러나 이 감독의 다른 작품 메조에서는 더 심한 전개들이 나오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냥 감독의 특수한 취향이라 생각하고 즐겨주셨으면 한다. 15금이라지만 액션은 피를 콸콸 뿜지 않을 뿐이지 그럭저럭 만족스러울 만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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