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o - Vanishing Line. Tl.3, 1 Blu-ray (Blu-ray) - Ep 13-18. Japan
AV Visionen / 2019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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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앵무새같은 호러였다(...) 옷빨이지만 그래도 인상이 두번째로 강렬한 호러. 첫번째는 1기 17화 수조에 나온 호러와 인간이었는데 어우; 엄마 쟤 손가락 잘라서 물고기에게 먹여;;; 저 때 코우가가 여주 이용하려다 딱 걸려서 나 아직도 코우가 그닥 안 좋아한다() 그렇다고 느끼한 모습의 제로가 좋은 것도 아니지만 ㅠ 머리 좀 빗어줘 제로야..

 

주로 1기에서는 마계기사 코우가의 등장과 함께 세계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나온다. 일단 세상에는 마귀 즉 호러들이 뒤덮여 있다. 이들은 인간을 유혹하여 그에게 씌여야 인간 세상에 접촉할 수 있다. 그 호러를 구별하여 물리치는 역할을 마계기사가 맡는 것이다. 대체로 에피소드 하나 당 호러 한 마리와 그에게 말려들게 된 인간 1명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 드라마에 나오는 여주는 이런 종류의 작품에 나오는 스토리답게 호러를 자주 만나는 편(...) 그래서 어쩌다가 여주가 살고 있는 구역을 맡게 된 코우가와 자주 만나게 되는 편이다. 그녀는 그가 변신한 가로의 모습을 보자 자신이 어렸을 적 읽었던 동화책을 떠올리게 된다. 그 동화책에서는 가로와 똑같은 황금색 갑옷을 입은 기사가 등장했고, 그 이야기는 제대로 끝맺지 않아서 그녀가 동화작가가 되는 동기가 되었었다. 가로로 인해 다시 영감을 얻은 그녀는 동화책을 만드는 데 매진하게 된다. 그 책을 완성하는 데까지가 1기의 이야기이다.

 

2기는 세계관을 넓혀간다고 보면 된다. 코우가는 인간이었고(그런데 1기를 볼 땐 그냥 이계의 존재라고만 알았지 사람인 줄 몰랐다;) 수많은 마계기사들 중 조금 눈에 띄는 존재였다. 하기사 1기에서 제로도 등장했었으니.. 큰 사건을 중심으로 해서 1기처럼 호러도 퇴치하는 자잘한 에피소드들이 펼쳐지는 한편, 사에지마 코우가의 어린시절이라던가 집사가 어째서 집사로 수행하는지에 대한, 이른바 떡밥회수라 불릴 만한 자잘한 이야기들이 곳곳에 나온다. 그리고 어느 형제도 등장하지만.. 여기선 스포일러이니 생략하겠다. 그렇지만 이들은 2기의 주인공이나 다름없으며, 가로에 나온 인물들 중 가장 복잡한 성격이라고만 말해두겠다. 1기에서보다 선정성이 높아서(나비는 왜 자꾸 마법사 여성들의 허벅지나 슴가를 만지는지;;) 눈을 두기 곤란할 때가 많았으나, 여러 설정을 넣으려 무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스토리의 전개는 안정되어 있었다. 그래서 논란이 일어날 법한 결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마음에 들었다.

3기서부터는 코우가와 또 동떨어진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리뷰를 따로 쓰기로 하겠다. 혹시 저 결말이 정말 끝이냐고 묻는다면, 끝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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