輪廻のラグランジェ3 (MF文庫J) (文庫)
月見 草平 / メディアファクトリ-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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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이런 장면도 있었나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게 많다(...)

1. 1인칭 주인공 시점에서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이 되었다고 할까. 스케일이 좀 더 커진다. 주인공이 가모카와만 생각하는 바보라서 사실 로봇을 가지고 뷔라쥬리오와 디셀마인이 왜 싸우는지에 대해서 거의 해명을 못했다고 할까. 그런데 겉으로는 어떻게 천 년 후 디셀마인이 자신의 행성을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한 입장 차이로 갈등을 하는 거라고 했지만, 내면으로는 뷔라쥬리오와 여동생 유리카노를 독점하려 했던 듯. NL과 BL을 동시에 차지하려 드는 설정이라니 터무니없는 놈일세. 아무튼 유리카노는 기억이 흐릿해진 채로 디셀마인에게 돌아온 듯하고, 이로 인해 우주에서는 대혼란이 펼쳐진다. 이 난리를 마도카가 수습하는 게 대단원 중 하나이다.

 

2. 그리고 계속 정체불명이었던 아스테리아가 누군지에 대해서 밝히는 문제인데, 자세한 건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의 공식 인터넷 사이트를 보라고 일침한다. 아니 이게 끝? 사실 들어가서 찾아봐도 별다른 내용은 없을 것 같아 굳이 보진 않았다. 사실 아스테리아도 인기 있을 것 같이 생겼는데(일단 겉모습은 로리고.) 외전을 만들었어야 하지 않았을까 생각되는 인물이다. 로봇이 활보하고 우주인이 돌아다니는 세상에서 마녀를 표현하기엔 무리가 있었던 것일까. 유리카노 때도 그랬고 윤회 공간에 대해 설명할 기회가 두 번이나 있었는데 그걸 뭉뚱그려 놓았다는 점이 상당히 아쉽다.

 

 

P.S 1화에서도 암시적으로 등장하긴 했지만 이번 기에서는 본격적으로 주인공을 둘러싼 백합 삼각관계 구도가 등장한다. 아니, 란과 무기나미가 별다른 라이벌 의식도 없는 걸 보면 백합 폴리아모리라고 할 수도 있을 듯. 마크로스 F가 폴리아모리 구도에 대해 제시했지만 결국 마지막에 한 명을 택한 것으로 미루어보건대, 현재 일본 애니메이션 중 유일한 폴리아모리물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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