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팝스 2019.12
굿모닝팝스 편집부 지음 / 한국방송출판(월간지) / 2019년 11월
평점 :
품절


저는 아침에 집중이 그렇게 잘 되더라고요. 사실 일찍 일어나는 것 그 자체보다는 일어나서 무엇을 하는지가 더 중요해요. 저도 일어나는 건 어렵지 않아서 처음에는 일어나서 그냥 멍하니 있곤 했죠. 근데 아침 시간을 활용해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고 뭔가를 하기 시작한 뒤 거기에서 많은 변화와 답을 얻었고 많은 것들이 변화했어요.



 


나도 요즘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편이다.


가장 좋은 건 신체가 회복된 뜨끈뜨끈한 상황에서 무언가를 할 수 있어서 무슨 일을 하던 기능이 좀 더 향상된다는 것이다. 새벽에 일어나 잠자리가 흩뜨려져 있으면 정리한 뒤, 컴퓨터에 바이러스가 있는지 검사하고 굿모닝팝스를 들으면서 책을 읽으면 그 아침도 훌쩍 지나가지만 말이다. 원랜 운동을 하려고 했는데, 도서관에서 저녁 이후에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커피를 주고 있기 때문에 그때로 미루고 있다. 만일 평일 저녁에 도서관 갈 시간이 없어진다면 그땐 아침에 운동도 할 생각이다.

 

위노나 저드의 'Peace In This House'는 로즈가 수잔나의 집에서 BBC 라디오로 보낼 영상을 찍을 때 부르던 노래이다. 아이들에게 불러주는 자장가 같은 가사를 지닌 이 곡은 로즈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재탄생됐다. 두 명의 아이가 있는 엄마라는 사실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아이를 사랑하고 있음을 이 노래로 표현하는 듯하다.



 


 

영화는 와일드 로즈라 한다. 컨츄리 음악이라니 개인적으론 좀 별로지만 음악영화로 괜찮고 무엇보다 가족들과 같이 보기 괜찮은 영화란 평이 많은 듯.

 

이외에도 영어로 일기쓰기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세 문장을 만드는 것조차 어렵게 느껴졌는데, 영어 관련 팟캐스트 일빵빵 시리즈를 활용해 조금씩 늘려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료 영어 어플인 CAKE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지금도 화장실을 가거나 자투리 시간이 나면 꼭 사용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요새 어느 펭귄(...)이 철구를 따라한다 해서 정체에 대한 논란이 다시 도진 듯하다. 근데 이전부터 펭귄이 여혐하는 것 같다는 페북 글이 드문드문 떴었는데 철구와 관련이 있다는 조짐은 그때부터 보인 것 같음. 흥미로운 건 왠진 몰라도 그 글을 어느 정도 인정했던 것 같던 사람들이 어느 순간 갑자기 다시 펭귄을 지지하기 시작했다는 것. 우리 종족 종특인 냄비근성이 사람들 사이에 도졌었거나, 아님 그냥 마음껏 권력을 까는 권력을 발휘하다 못해 좀 싸가지도 없어 보이는 그런 인물이 부럽게 생각되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아까 펭귄 얘기했던 것처럼 일빵빵도 마찬가지로 계속 어떤 학생을 선생이 갈구는 듯한 설정이 맘에 안 들어서 듣다가 중도하차했다. 그러나 영어문장을 만드는 게 무섭게 느껴지는 사람들에게는 확실히 먹히는 데가 있는 컨텐츠라고 본다. 굳이 시리즈를 다 들을 필요는 없고, 많은 테마가 있으니 그 중 자신에게 중요한 것만 들으면 된다. 영어 어플이라는 CAKE는 처음 들어본다. 참조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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