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스타즈 4 - 노랫소리여 하늘까지 닿아라, Novel Engine
아키라 지음, Happy Elements 주식회사 그림, 이미지 옮김 / 영상출판미디어(주)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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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에서 청년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봤는데, 대본 보고 했는지는 몰라도 다들 꿈이 있었는데 그 꿈을 접고 공무원 하고 싶다 하더라 ㅇㅇ 계기가 있는 사람도 있고 없는 사람도 있는데, 일단 절실하지 않은 사람은 안 돼요 그거 개구라고 절실하지 않은 사람이 어딨나 이 시대에. 결말은 유한X교 홍보였는데, 좋은 학교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나 의외로 기술직을 장려하는 사회가 오려면 세대 교체를 해야 하나 싶을 만큼 주변에서 심각하게 말들이 많다는 듯했다. 아무튼 영상을 보면서 좀 더 확고하게 이것을 하겠다고 결심한 뒤 절실하게 생각하고 치밀하게 계획을 짜야 되겠다 생각했다. 우선 양극화 현상부터 뒤집어졌음 좋겠지만. 예를 들어 공사판에 뛰어든 사람들에게 어느 지방이던 상관없이 높은 보수와 철저한 안전을 보장해주어야 하겠다. 우리 지역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오늘 15층 높이에서 승강기가 추락한 탓에 사망하거나 큰 부상을 입었다.

평범한 아이돌 학교를 그린 줄 알았더니, 러브라이브를 인식해서인지 평범하지 않은 주제가 나온다. 아이돌을 위한 학교였을 곳이 명문가 자제들을 받기 시작하면서 반의 계급이 정해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실력으로 학생의 급을 정한다는 고쿠센하고도 꽤 다르다.(물론 고쿠센 주인공들 중에 지질나게 가난한 인간도 있지만 일부일 뿐이다.) 그러고보니 아이돌마스터M에선 변호사에 선생에 비행기 조종사까지 나오는데, 이것도 명문가만 아이돌로 뽑았던 게 아닐까(...) 진부한 주제지만 그래도 최근 사회 이슈의 아주 기초적인 부분만 잘 담아냈다.

10~11화는 상당히 어려운 내용이라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이 애니의 최종보스는 확실히 몸이 허약한 사람이긴 하지만, 출세를 위해 온갖 비열한 행동을 마다하지 않으며 돈으로 친구를 조절할 수 있다 생각하는 사람이라 마음을 잘 읽을 수 없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혹은 친구를 만들 생각이 없는 사람인지도 모르겠다. 요새 종종 보게 되는 케이스.) 그러나 원래 인간은 자기 자신조차 잘 알 수 없는 사람인지라, 남을 쉽게 정의하는 행위는 아무리 악당 캐릭터 에이치라도 옆에 두기 힘들다 여겼는지도 모르겠다. 모두를 위한다는 말은 사실상 허울일지도 모른다. 이렇게 사람들마다 성격이 다른 것을.

그러나 게임에서도 최소 반칙은 쓰지 말아야 하는데; 아이돌 이전에 사람이 될 수 있는 길을, 과연 호쿠토는 선택할 수 있을런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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