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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10 - 앨리시제이션 러닝, J Novel
카와하라 레키 지음, 김완 옮김, abec 그림 / 서울문화사 / 2012년 11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101/pimg_7774821972088207.jpg)
1. 간단히 말하자면
자기 주장이 강하지만 노예로서 기능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키운다는 게 키쿠오카가 매달리는 엘리시제이션의 핵심 스토리다. 일단 일반적으로
인공지능을 자기 주장이 강하게 만들어봤는데 혼란상태를 일으키고 있었다. (당연하지 인간처럼 만들면 누가 컴퓨터 안에 있는 걸 좋아하겠냐.)
그래서 게임 세계를 만들고 일단 인공지능을 왕창 키워서 국가를 만들면 전쟁을 자연스레 일으킬테고 살인이 등장할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인공지능
자체가 이번엔 법을 만들기 시작한데다 얘네가 철저히 법을 준수한다는 게 문제다. 유지오의 반응을 보면 인공지능 중 높으신 분이 프로그램 제재를
심어놓은 것 같더라. 그런 걸 인공지능 세계에선 신성술이라고 부르는데, 앨리스는 그 신성술에 자질이 있어서 그런지 그걸 쉽게 깰 수 있는
듯하고. 인간세계에서도 간혹 천재가 존재하듯이. 그래서 예전부터 키리토를 잠입시키고 있었던 걸(우연이 거의 한국드라마 수준이긴 하지만
넘어가자.) 이번에 굳이 미국까지 데려가서 극적으로 개입시킨 것.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101/pimg_7774821972088208.jpg)
2. 그리고 카야바는 전에도 이야기했었지만 육체가 죽었을 뿐이지 정신은 소멸되지 않았다고 본다.
게임 캐릭터를 옮기는 것처럼 몇 단계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 자체에 심겨져서 어딘가에 살아가겠지. 이 정도면 아무리 키리토가 검술로 처발라도
얘를 없앨 수 있을까 의문이다. 아무래도 버그처럼 된 거 같은데.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101/pimg_7774821972088209.png)
3. 그리고 아스나가
제기하는 문제는 맞다고 본다. 문제는 아무리 키쿠오카가 인공지능을 살렸다 죽였다해도 어느 누구 하나 그를 처벌할 수가 없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로봇 관련 윤리를 제정했다곤 하나 구체적으로 처벌할 수 있어야 한다. 유치장엘 가던 과태료를 내던. 그리고 키쿠오카 쟤 자꾸 인공지능만
걸고 넘어지는데 그럼 아기의 부모에게 정신 복제를 허가 받았는지, 어릴 때부터 정신이 복제되면 훗날 살아있는 아기가 어떤 영향을 받는지에 대해
꼭 추궁당했음 좋겠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101/pimg_7774821972088210.png)
4. 나중에 가면
키리토도 암이지만 아스나도 점점 키리토에게 전염당하고 있는 듯하다. 왜 SAO 사건이 모두에게 죄가 있는 거냐. 최초 일어난 일 따져보면
니네들은 그냥 게임하려고 접속한거지 카야바랑 같이 사람 죽이려고 접속한 건 아니지 않냐. 니네가 죽인 희생자들에게 물어봐라. 죄가 있냐고.
극장판에서도 나오지만 결국 얘도 게임중독에서 완치된 건 아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