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라이더 위저드 스티커 플러스 600
대원키즈 편집부 엮음 / 대원키즈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1. 포제가 친구들이 많은 반면에 위자드는 혼자서 싸운다는 인상이 강하다(...) 그리고 포제가 1대1이 특기인 반면 위자드는 혼자서 다수를 무찌르는 데 좋은 것 같다. 어찌보면 당연하긴 하다. 마법같은 효과를 발휘해서 싸우다보니..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지 둘은 악당과 싸울 때 유달리 상성이 잘 맞아 보인다. 특히 포제는 누구와도 잘 맞추려 할 듯한 호감형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편애하는 사람 곁에 붙어있으려 하는 특성이 있어서 말이죠 ㅋㅋㅋ 이전 극장판에서도 가면라이더 오즈나 더블하고도 친하게 지내려 하지만 유달리 위자드 곁에 붙어 있으려 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이렇게 뇌내 속에선 커플 성립이랄까.
2. 영화 자체에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있어서 주목을 끌었다. 그러나 만일 위자드를 본 사람이라면 그닥 반전은 되지 못할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중간에 나오는 스포일러가 너무나도 아귀가 맞아떨어져서;;; 다만 소수자를 비하(?!)하는 설정인 듯하여 조금 아쉽다고 할까. 위자드는 동화같은 스토리로 애니를 이끌어가는 게 아닐까 짐작해본다.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마음에 드니 다소 초반의 포제 스토리에서 맘에 안 들더라도 끝까지 보시길 ㅋ
3. 겐타로 자체가 강해지다보니 가면라이더 포제로 변하는 의미를 찾지 못하겠다. 원작에도 그랬지만 이젠 조디아츠를 때리면 손이 아프니까 변신하는 수준이랄까. 폼을 버릴 때도 '까짓 거 폼 좀 버리면 어때? 좀 아파도 맨몸으로 싸우면 되지'의 수준이랄까 ㅋㅋ 이 놈은 대체 가면라이더의 의미가 뭐라고 생각하는 걸까... 차라리 처음부터 포제가 되지 않고 싸워도 괜찮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켄고가 지치지 않는 겐타로를 보고 놀라는 떡밥이 끝까지 쓰레기가 되질 않나. 맨날 보건실 행차하는 켄고의 체면을 위해서 변신했던 건가?

 

4. 그리고 아무래도 나데시코는 평소는 우주에 있다가 극장판에서만 나타나는 것 같다. 쩝. 원거리 연애가 심하게 길다는 단점이 있는 듯하지만 어쨌던 위자드와 상성을 맞추기 위해 이걸 반전이라 하죠(?) 까짓거 위자드에게 뺏겨버릴 것 같다는 게 뻔해서 스포일러 축에도 안 속하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