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달인>을 리뷰해주세요.
공부의 달인 - 학교에서 바로 통하는 공부 전략
신진상 지음 / 시그마북스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수능 시험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과목의 달인들이 자신의 노 하우와 비법 그리고 자세를 인터뷰 형식으로 소개한 책이다.  

 우선 1부는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꿈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공부가 필요하단걸 인정해야 한다는 말이 인상깊다.  목표가 생기면 공부하는 자세가 달라지고 선생님 말씀에 집중함으로써 이해력과 기억력 상승이라는 결과가 동반되는 것이다.  

2부는 직접 달인들의 인터뷰가 담겨있다. 17명 각자의 노하우가 가득하다. 그중에서 이제까지 수능 기출문제를 풀고 또 풀라는 팁이 가장 가슴에 와닿았다. 너무나도 뻔한 팁인데도 정말 가장 중요한 내용인것 같다.   기출문제만으로 출제원리를 깨닫는 방식이 첨보는 지문을 보고도 그대로 적용된다니 기출문제를 철저히 따져서 문제유형을 익히는게 중요할것 같다. 기출문제의 중요성은 정말 마르고 닳도록 들어온 공부잘하는 애들의 팁이니 정말 한번 따라해봄직한 방법같다.


고2인 조카에게 선물할 참이다. 한창 입시와의 전쟁중인 중,고등학생들이 읽으면 좋을것 같다. 책을 찬찬히 읽어보면 분명 도움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여러가지 팁 중 하나만이라도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비법은 철저한 계획은 물론이겠지만,그보다도 묵묵히 자기의 길을 가는 의지가 한몫하는거라 믿는다. 그리고 그 의지의 바탕이 되는건 자신의 미래에 대한 설계와 꿈이 아닐까 싶다. 

우리 아이들이 공부할려는 목적이 자신의 꿈을 위한 수단으로 이어지는 공부였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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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인테리어 인 뉴욕>을 리뷰해주세요.
스위트 인테리어 인 뉴욕
아오키 레이코 지음, 나지윤 옮김 / 나무수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사실 아직 인테이어에 관심을 가져본적이 없는것 같다. 미혼인데다가 부모님집에 그냥 얹혀살고 있으니(?) 집안에서 하는 거라곤 먹고자고 가끔씩 설거지 내방청소 정도이다. 부엌일을 가끔씩 도울때도 있지만 그냥 엄마가 하라는 대로 조금 하는 정도... 그런대다 난 게으른 편이며 꾸미는것에도 별 관심이 없는 편이다. 하지만 이책을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읽었다.ㅎㅎ

이 책은 뉴욕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주인공 아오키레이코는 11년전 뉴욕으로 건너간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라도 한다. 책 곳곳의 뉴욕스타일의 인테리어 팁들이 많다. 패브릭이용,로프트를 개조한다던지, 이케아 제품을 이용한다던지하는..다 한번씩 따라해보고 싶지만 그중에 프레임이나  미술작품을 걸어두는 것과, 패브릭패널 만드는건 꼭 한번 해보고 싶다. 하얗고 넓은 벽면을 액자로 꾸며보는 상상을 언제나 하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나도 인테리어에 그리 무신경은 아니었구나 싶다. 작은 상상들이, 작은 소품들이 집을 환하게 하는건데 나는 인테리어는 항상 거창한 무엇이라고만 지레짐작 하고 있었는것 같다.

 책을 보고 있으니 나에게도 나만의 집이 있으면 좋겠다란 생각이 든다. 누구에게도 터치 받지 않는 내가 꾸민 나만의 공간...생각만해도 행복해지는것 같다.  책을 쓴 아오키 레이코가 남편과 함께 방을 구하러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그 생각이 많이 났다. 무려 2년간의 '집 구하기 대장정'이라니..(우리나라에서 그랬다는 사람들을 아직 보지 못했는것 같다). ..그들의 정성이 놀라울 뿐이다.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눈을 많이 끈다. 사진도 섞여 있었더라면 훨 더 좋았을 텐데..일부는 글만으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것도 있었다.  하지만 일러스트만으로도 눈이 충분히 즐겁다. 예쁜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분면히 만족할것이다. 첨부터 끝까지 온통 일러스트다~

 하나씩 하나씩 따라해보고 싶다. 언젠가는 해볼수 있는 날이 오겠지. 내용이 가격에 비해 그리 알찬 편은 아닌것 같아 별 하나는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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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영어 영재로 키우는 법>을 리뷰해주세요.
내 아이 영어 영재로 키우는 법
오승연 지음 / 경향미디어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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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요즘 아이들에게 영어가 어떤 존재인지는 대충안다. 주변만 봐도 영어교육에 들이는 사교육비는 거의 입을 다물지 못할 만큼 거대한 부담이고 영어공부에 투자하는 아이들의 시간은 거의 모든 공부의 절반은 되지 않을까 싶다. 방학을 하니 더더욱 극성인것 같다. 각종 특강에 캠프에 ,...하루에 학원을 아침저녁으로 두번가기도 하고 먼길을 달려 유명한 캠프를 다니기도 하고 .. 요즘 부모노릇하기 참 어려운것 같다.  

책은 총 4파트로 구성되어있다. 첫째부분에선 영어 공부에 통하는 일반적인 원칙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영어일기쓰기, 영어공부에 몰입하는 방법,슬럼프극복하기,말하기만큼 중요한 읽기에 대해서....두번째 파트는 현재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추세와 방향에 대한 이야기이다. 필자는 세계영어흐름을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세번째파트에선 영어교육을 위한 부모의 마인드 경영에 대해서 나온다. 한국에서의 영어공부와 맞춤교육 그리고 적성과 흥미, 능력에 따른 영어공부에 대해서 말한다. 네번째 파트는 실제적인 영어교육 학습법에 대해서 나온다. 각각 언어적 지능이 높은아이. 논리-수학적 지능이 높은 아이, 음악적 지능이 높은 아이. 공간적 지능이 높은 아이등등...각각의 성향에 따른 영어교육 방법을 제시함으로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영어교육을 할수 있게 도와주었다.예를 들면 음악적 지능이 높은 아이영어학습법으로 부모가 해줄수 있는 영어학습법으로는 

1)음악을 몇번 들으면 쉽게 따라 부르고 노래를 잘하므로 영어노래하기를 자주 시킨다. 

2)악기 연주도 즐기기 때문에 많은 악기들을 접하게 하고, 그들의 이름을 이어가며 영어 단어를 확장시켜 공부하는 법을 가르쳐줄 수 있다. 

3)들어본 영화 음악이나 광고 음악 등을 활용해서 영어 음악을 만들어보는 기회를 만들어주면서 비슷한 내용으로 가사를 바꾸어 불러보도록 한다... 

사실 내 아이가 영어 영재로 크길 바라지는 않는다. 다만 넓을 세상을 여행할수 있으려면 영어가 필요하므로 영어공부의 필요성을 느낄뿐이다. 각각의 특성에 따른 영어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심하게 공감하며 내가 하는 영어공부 방법으로서 한번 적용시켜봐야겠다.이 책이 아이들 영어공부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님에게 나름의 대안이 될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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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말아요, 티베트>를 리뷰해주세요.
울지 말아요, 티베트 - 히말라야 넘어 달라이라마를 만나다 맛있는 책읽기 6
정미자 지음, 박선미 그림 / 책먹는아이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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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참 먹먹했다. 막연하게만 듣고 있던 티벳의 현실이 너무 마음 아프고 , 안타까워서..이제까지 내가 알고 있던 티벳은 변방의 작은 나라, 달라이 라마라는 위대한 인물과 오체투지의 나라, 종교색이 가득한 나라 정도였는것 같다. 중국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것과 독립운동을 하고 있긴 하지만 비폭력을 주장하는 이상한 나라라는 정도..  

책에도 적혀있든 티베트는 영혼을 지닌 나라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수행자들을 거느리고 있고, 설산 히말라야를 끼고 있는 그야말로 때묻지 않는 정신과 문화적 전통을 지닌 나라이다. 그런 티벳을 지배한 중국은 자본의 유입과 퇴폐문화와 관광거리로 나라를 멍들게 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일제가 우리에게 그랬듯 말과 역사를 없애고 중국말과 역사를 강요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 티베트 사람들은 탄압을 피해 목숨을 걸고 히말라야를 넘어 인도 다람살라에 있는 망명정부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이 책은 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지어졌다. 목숨을 걸고 히말라야를 넘는 사람들의 이야기... 실제로 그 험한 히말라야를 건너며 수많은 사람들이 중국 공안들에게 잡혀서 죽음을 당하고 고문을 당하고 있다고 한다. 너무나도 끔찍한 고문을 받고 풀려나면서도 그들은  설산 히말라야를 또다시  넘는다.죽음을 감수하면서도 히말라야를 건너는건, 그들의 떳떳하게 살고자 하는 자유의지 바로 그것 때문일 것이다.

얼마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의 발포로 전세계가 분노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내가 아무리 분노해본들 당사자가 아니니 그냥 한번 마음아파하고 쓰윽 지나갈 따름이었다. 책을 보며서 그렇게나 무관심했던 내가 참 한심스럽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사람들의 무관심속에 더더욱 소외되어 탄압당하고 있을 그들이 떠올랐다. 일제강점기때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싸웠던 우리의 독립투사들도 생각이 나고 그들의 희생으로 지금 이땅에서 내가 살고 있음이 떠올랐다. 아이들에게 이 책을 꼭 권해주고 싶다. 지나간 빼앗긴 역사가 21세기 이 시대에도 다시금 다른 나라에서도 버젓이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줘야한다. 정의가 뭔지, 원칙이 뭔지 요즘 같은 세상에는 더더욱 필요한 교육이 아닌가싶다. 너무 감동적이게, 달게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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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한국사>를 리뷰해주세요
키워드 한국사 1 - 선사.고조선.고구려.백제 키워드 한국사 1
김성환 지음, 김진화 외 그림 / 사계절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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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역사책을 손에서 뗀지 꽤 오래된것 같다. 하지만 나름의 전체적인 개념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항상 있었던것 같다. 하지만  생각만 하고 실천은 하지 못했던 나에게 이 책은 무척이나 반갑다. 키워드 한국사는 30여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인물,사건, 생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다. 시대를 알수있는 이 키워드를 통해 자연스럽게 시대를 이해하고 역사의 흐름을 알게되는 방식으로 책이 쓰여져 있다 

선사시대하면 빼놓을수 없는 키워드로는 단일민족, 선사시대와 역사시대 구분하는 법, 구석기, 신석기혁명, 빗살무늬 토기, 청동기시대이야기.....  고조선과 여러나라에선 단군신화와 고조선의 8조법, 기자, 위만조선, 고조선과 한나라 전쟁등등. ...그리고 고구려에는 나라를 세운 주몽이야기, 도읍이야기와 고대국가, 그리고 소수림왕, 광개토대왕, 문화적인면으로 불교와, 벽화등등 그리고 백제편에선 온조와 비류 근초고왕 문화와 황산벌 전투까지....  

그림은 부드럽고, 많은  사진을 넣어서 눈으로 보는 재미도 한몫 하였다. 키워드 30개를 이해하면 어느덧 역사의 흐름을 꽤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수 있을것 같다. 하루에 한가지 키워드씩 읽어도 괜찮을 방법일것 같다. 이번 방학을 노려보자~

마지막에는 시대별 연표를 넣어놓아서 한눈에 보기 좋게 하였다.그리고 찾아보기를 통해서 궁금한것이 생겼을때 단번에 접근할수 있게 하였다. 저학년들에게는 좀 어려울것 같다. 정말 처음으로 한국사를 접하는 아이들에게는 비추다. 들은게 있어서 뭔가를 알긴 아는데 정리가 안되는 아이들, 역사공부라곤 학교 시간에 달달 외운 국사공부가 다인 어른들한테 추천한다. 요즘 나라가 어지럽다. 이럴때일수록 아이들에겐 국사 공부를 더더욱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고조선 삼국 조선 이런 시대 뿐만 아니라 현대사까지...그래서 앞으로 나올 7권까지 시리즈가 더더욱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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