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문학웹진 거울 ( http://mirror.pe.kr ) 에서 2012 거울 중단편선이 나오네요. 환상문학웹진 거울은 국내 유일의 환상문학 전문 웹진으로 2003년 6월 오픈하여 지금까지 한 번의 중단없이 이어져 오고 있는 웹진입니다. 중단편선 역시 마찬가지지요. 올해는 오랜만에 나온 '탄생'을 소재로 한 소재별 단편선 [세상의 재시작까지 11억년] 이후, 두 번째 책입니다.

  매년 출간되는 거울 중단편선은 그 해에 웹진 거울 "시간의 잔상" 게시판에 올라오는 다른 곳에서 보기 드문 환상 소설을 실제 종이 책으로 묶어내는 결과물입니다. 2012년 한 해를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이지요.

  제대로 된 지면을 찾기 힘든 한국 환상문학 단편 시장에서 꾸준히 환상문학 단편을 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물입니다. 환상문학 단편을 좋아하시는 분들, 환상문학웹진 거울의 독자분들은 이번에도 멋진 표지와 편집으로 출간된 2012 거울 중단편선 [죽음을 부탁하는 상냥한 방법]을 구입해 보세요. 다른 곳에서 하기 힘든 여러 편의 환상들을 한 자리에서 읽을 기회일 것입니다.

  현재 예약 기간이므로, 할인가 8,000원에 "고양이 트럼프 카드"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11월 19일(월)까지 예약 기간이네요. 저도 조만간 기간 안에 구입해야겠습니다.(시간이 지나면 구매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희귀한 도서이기도 하니까요. 현재 2004, 2005, 2006, 2008 등의 중단편선은 매진되어 이제는 영영 구입이 불가능해졌죠.)



    환상문학웹진 거울 2012 중단편선 [죽음을 부탁하는 상냥한 방법] 예약 바로 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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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상문학웹진 《거울》에서 올해도 중단편선이 나옵니다.
  장르문학은 단편이 활성화 되어 있지 않고 장사도 안 되는 편인데, 그래서 그 동안 판타스틱이 생기기 전까지 웹진 《거울》 같은 공간이 단편을 활발히 창작하고 읽을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었죠. 이제는 황금가지, 시작 등에서 단편집이 나오기까지 하지만, 웹진 거울은 초심(?)을 잃지 않고 올해도 5년 째 책을 내는군요.
  장르문학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장르 단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 구입해서 읽으셔도 좋을 듯합니다.
  장르 월간지 『판타스틱』에 4개의 글을 싣고, 그 외에도 SF작가에게 주어지는 거의 모든 지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명훈의 글도 있고, 김창규, 박애진, 은림 등 최근 출간된 환상문학 단편집, SF 단편집에 각각 작품을 실었던 작가들의 근작이 실려 있습니다. 또, 장르 월간지 『판타스틱』에서 「고등어 아빠」, 「검은실」을 실었던 조성희 작가의 글도 있는게 이채롭더군요. 작년 말에 웹진 거울 독자란에 글을 올려 독자우수단편으로 뽑혔던 것이 이번에 같이 묶여 나온 거더라고요.

  자세한 수록 작품 목록 및 작가 소개는 제 블로그에 올려두었습니다.

  http://twinpix.egloos.com/3956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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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 토종 바람 뜨겁게 분다
높은 저작료에도 외국 작품은 판매 정체
성장하는 우리 작가들이 현재 '블루오션'

  여름은 장르문학 최고의 성수기이다. 황금가지·비채·시작·노블마인 등 장르문학 소설을 펴내는 주요 출판사들이 여름 시장을 겨냥해 팩션·SF·추리·스릴러·칙릿 등을 일제히 쏟아내고 있다. 그런데 그 양상이 지난해와 사뭇 다르다. 장르소설 시장을 사실상 장악해 온 일본과 영미권의 작품들이 주춤하고, 그 틈을 토종 작가들이 파고들고 있다.

  (…중략…)


  장르문학 소설집도 크게 늘고 있다. 매년 1~2권 정도 출간되던 국내 작가들의 장르문학 작품집이 올해는 한국추리작가협회가 엮은 소설집 《수양대군 살인사건》(화남)을 비롯해 《한국 스릴러문학 단편선》(시작) 《한국환상문학단편선》, 《한국 공포문학단편선》(이상 황금가지) 등 6권으로 크게 늘었다. 분야도 팩션과 칙릿 위주에서 SF와 판타지 등으로 확대되는 양상이 다. 일본의 '사회파 추리소설'처럼 장르문학 선진국의 창작 문법을 벤치마킹한 작품들도 눈에 띈다. 《한국스릴러문학 단편선》에 수록된 이상민의 단편 〈세상에 쉬운 돈벌이가 없다〉는 스토킹과 인터넷 게임 등 우리 사회의 상처와 사회적 모순 등을 추리와 스릴러 장르 안에 끌어들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한민국뉴웨이브문학상을 비롯해 한국판타지문학상, 과학기술창작문예 등이 작품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도 토종 장르 붐을 거들고 있다. 2004년까지 시행하다 중단된 판타지 문학상인 황금드래곤문학상도 최근의 국내 장르문학 붐을 주목해 올해부터 시상을 재개키로 했다. 지난해 창간된 월간 판타스틱은 매달 공모를 통해 국내 작가들에게 발표 지면을 제공하고 있다.

황금가지 김준혁 편집장은 "외국의 장르 소설들이 높은 저작권료에 비해 실속이 갈수록 줄어드는 반면 우리 작가들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블루 오션"이라고 말했다. 판타스틱의 조민준 편집장도 "단편을 자주 써봄으로써 우리 장르문학 작가들의 장편 창작 역량을 키워주는 장기적인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기사 원문 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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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출판사 <시작>과 <황금가지>가 공교롭게도 같은 제목의 『한국 환상 문학 단편선』을 낸다고 했을 때, 우려도 들었지만, 이영도 공식 카페에서 김준혁님이 "아마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컨셉의 책이 나오면 언론도 조금 더 관심을 가질 겁니다. 단독으로 나오면 언론이 관심을 별로 안 갖더군요. 더군다나 최근에 창작물이 좀 나오니까 실제로 연락들도 좀 오고요."라고 말한 만큼 실제로 이런 기사들이 뜨는 것 같네요. 아무튼 두 작품 다 언론에 많이 알려져서 판매가 많이 되기를 바라고요. 궁극적으로는 한국 장르 문학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런데 기사 보다 제 눈이 번쩍 뜨인 것은 무엇보다도 "2004년까지 시행하다 중단된 판타지 문학상인 황금드래곤문학상"의 시상을 재개키로 한다는 점입니다. 황금드래곤문학상이 중단된 지 4년이나 흐른 시점에서 과연 어떤 모습으로 부활하게 될지. 물론 완성된 사이트는 구경해 보았지만, 실제로 홍보가 많이 되어서 수준 높은 작가들이 얼마나 모이고 어떤 작품들이 연재가 될지 궁금하네요. 아니, 일단 뭐 어쨌든 기사만 믿는 게 아니라 실제로 부활해야 하겠지만요.
  음, 기사 제목이야 장르에 토종 바람 뜨겁게 분다지만, 제가 보기에는 판매가 실제로 많이 되어야 뜨거울 것일 테고, 일단 뜨거운 시도는 많이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것들이 다 좋은 성과로 이어져야 할 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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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회 한겨레 문학상을 수상한 윤고은(29·본명 고은주)씨

‘중력의 질서’ 뒤집는 발칙한 상상력

  
» 무중력증후군/윤고은 지음/한겨레출판·1만원
   
‘달의 증가’로 인한 일탈과 허무
뉴스가 사실 만드는 ‘본말전도’
집단열광 뒤 고독과 연민 눈길

  “외로움은 최고의 비아그라다.”

  제13회 한겨레문학상을 받은 윤고은(29·본명 고은주)씨의 <무중력증후군>은 소설의 첫 문장만큼이나 발칙한 착상과 상상력을 보여준다. 작가는 어느 날 갑자기 두 번째 달이 뜨면서 벌어지는 도시의 일탈 현상과 그 허무한 몰락을 날렵한 문장으로 낚아챈다.
  주인공 ‘노시보’는 직장 여덟 군데를 전전하다 강남에 있는 부동산텔레마케팅 회사에 입사한 스물다섯 살 신입사원이다. 소외감이 싫어 허겁지겁 인터넷 뉴스를 소비하고 50개가 넘는 온라인 동호회에 가입한 ‘소속 의존증’ 환자이자, 커피숍보다는 한의원이 편한 ‘건강 염려증’ 환자다. 아침마다 관 같은 지하철을 타고 손잡이에 목을 매단 듯 축 처진 채 일상을 반복하던 노시보와 도시인들은 두 번째 달의 출현으로 삶에 기이한 활력소를 얻는다.
  (…중략…)

△ 제13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인 『무증력증후군』

   작가는 “이슈에 열광하며 이리저리 휩쓸리는 ‘냄비근성’은 개인의 결핍과 외로움 때문에 생기는현상이기에 본능적으로 반복될 것이라 생각한다” “열광의 메커니즘을 알게 된다면, 자신을 지킬 수 있지 않을까?” 묻는다.주인공은 한 차례 열병을 앓으면서 “들킬 때까지 계속할 거짓말을” 계획하던 달의 저의를 깨닫고 가슴 속에 달 자국을 상흔으로간직하게 된다. 분명 노시보는 또 다시 각종 증후군에 휩쓸릴 테지만, 그때마다 몸에 새긴 상흔 덕에 중력 속에서 사는 법을조금씩 터득해갈 것이다. 작가는 거대한 거짓말에 휩쓸릴지언정 덜 외롭고자 하는 현대인을 날카롭게 직시하지만, 연민 섞인 희망의눈길 또한 잊지 않는 듯하다.


출처 : 기사 원문 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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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산대학문학상 제1회 수상자인 김애란이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하고 문단의 좋은 평가를 받은 이후로, 또한 대산대학문학상 제4회 수상자인 정한아(27)가 『달의 바다』로 제12회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했는데, 이번에 또 대산대학문학상 출신인 윤고은 작가가 제13회 한겨레 문학상을 수상했군요. 정말 대산대학문학상이 김애란을 필두로 젊고 패기있는 대학생들에게 좋은 등단 제도로 자리잡은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정한아나 윤고은 작가 같은 경우 대학 시절, 대산대학문학상을 통해 포기하지 않고 더 글을 쓸 수 있었다고 하지요. 앞으로도 대산대학문학상 출신이 또 어떤 곳에서 어떤 작품을 발표할지 기대가 되기도 하군요.
  윤고은 씨의 본명은 고은주인데 공교롭게도 같은 이름을 가진 작가가 있죠. 1999년에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한 작가고요. 그래서 이름을 뭘로 바꿀지 고민 된다는 기사가 뜨기도 했는데, '윤고은'으로 바꾸었네요. 1980년 생이고 동국대 문예창작학과 출신이네요. 예심 때 한 심사위원은 "또 다른 ‘박민규’가 출현했다. 한겨레문학상이 또 한 번 월척을 낚을 것 같다. 경쾌하고 가벼워 보이지만 그 안에 묵직한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시종일관 잘 읽힌다. 발상도 좋고 문장도 수준급이다. 최고다!” 라는 말을 하기도 했었죠. 이에 수상 발표가 난 기사에서 박민규를 닮았다는 말을 종종 들었다고 하네요. 과연 어떤 글일지 궁금하네요. 일단 알라딘 장바구니에 담아 놓았습니다. 음, 절대 작가분의 미소가 인상적이어서 구입하는 것은 아닙니다. 쿨럭.
  밑에는 전에 나왔던 제13회 한겨레문학상 수상 기사에서 일부 인용한 부분입니다.

  < 무중력증후군>은 모든 면에서 평범하기 짝이 없는 스물다섯 살 청년 ‘노시보’를 화자로 등장시킨다. 지루하고 의미 없는 일상을 간신히 견디며 언제나 충격적인 뉴스를 갈구하는 그의 눈앞에 어느 날 놀라운 사건이 벌어진다. 하나뿐이어야 할 달이 둘로 늘어난 것이다. 달이 두 개가 되면서 지구는 발칵 뒤집히고 그의 일상에도 문득 활기가 생긴다. 어머니와 형도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친구인 ‘소설가 구보’ 역시 정반대의 캐릭터로 면모를 일신한다. 그런데 둘만으로도 충격적이었던 달의 ‘분화’ 또는 ‘번식’은 세 개로 네 개로, 다시 다섯 개와 여섯 개로 계속 이어진다. 온갖 소동이 벌어지는 가운데 어느덧 사람들이 달의 번식에 익숙해질 즈음, 그것이 사실은 달이 아니라 우주 쓰레기였다는 기사가 나오고, 세상은 다시 원래의 권태와 무기력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달의 분화라는 상상력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 어느 해 한가위 때였어요. 편의점에 갔다가 보름달 빵을 보는데, 문득 ‘편의점에서 달을 판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 우스꽝스러운 생각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서 결국 이런 소설이 되었네요. 요즘 워낙 제목에서부터 달을 앞세운 소설들이 많아서 은근히 신경이 쓰이기는 해요. 하지만 제 소설에서 달은 상징일 뿐, 중요한 것은 지구 위의 삶이죠.”

  심사 과정에서는 ‘또 하나의 박민규’라는 말도 나왔다. “박민규 소설을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제 글이 박민규를 닮았다는 말은 종종 들었어요. 마루야마 겐지와 마르탱 파주를 좋아해요. 언젠가는 카뮈의 <페스트>처럼, 질병을 소재로 인간과 세계의 문제를 다룬 소설을 쓰고 싶어요.”


   출처 : 기사 원문 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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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지기 두 소설가의 '낯설게 웃기기'
경북 김천 출신 김연수·김중혁을 한자리에서 만나다

" 어렸을 적 프로야구를 무척 좋아했다. 당연히 나는 연고지인 '삼성 라이온즈'를좋아했다. 야구를 너무 좋아해서 매일 기록일지를 정리할 정도였다. 그런데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하루를 빼먹은 거다. 수소문을했는데 6반에 '김중혁'이란 애도 프로야구 기록일지를 쓴다는 소문이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달려가서 빌려달라고 했더니, 대뜸'너는 뭘 내놓을 테냐'란다. 순수했던 마음이 '거래'라는 새로운 세계를 만난 순간이었다. 그때가 김중혁과의 첫 만남이다."

 

공교롭게도 26년 지기이자 김천 패거리(김연수, 김중혁, 문태준)의 일원인 김연수와 김중혁이 신간을 출간했다.

(중략)

"나는 지금까지 10권을 책을 냈는데, 김중혁은 달랑 소설책 2권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김중혁이 원체 게으르기 때문이다. 오늘 웬일인지 소설 한편을 탈고했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중략)

"김연수는 어린 시절 기억을 팔아먹어서 상을 받았잖아요. 저는 기억력이 부족해서 그런 걸 쓰지 못해 아쉬워요."

"김연수에 비해서 작품 수도 별로 안 되고 상도 많이 못 타서 셈나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저는 김연수의 그늘에 있는 게 포근해요."

"오늘 분위기가 다운되었으면 김연수의 비밀 몇 개를 터뜨릴 생각이었는데, 폭탄을 터뜨리지 않게 돼서 안심입니다."

 

뭐 이런 잽들을 쉴 새 없이 던져서 김연수 작가가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그보다 인상적이었던 이야기는 마치 동화나 만화에나올 듯한 두 사람의 경험담이었다. 하 루는 문방구에서 커다란 전지를 사놓고 방에 펼쳐놓았다. 한 사람이 '나무'라고 하면 서로나무에 대한 시를 써내려가고, '물' 하면 물에 대한 시를 써내려간다. 전지를 다 채워 넣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많이 썼다.이것이 그들 스무 살의 기억이다.

 

기차에서 시를 태운, 아니 '화형'시킨 사건은 더 흥미롭다.

 

김 연수 작가에 의하면 당시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여행을 떠났는데, 주머니든 여행 가방이든 어디를 뒤져도 서로의 자작시가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그날은 김중혁 작가가 몹시 흥분하더니 이것은 시가 아니니 태워버리자고 제안했다. 당장 '시 화형식'이 시작됐다. 그때 기차에서 시를 한참 태웠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하 생략)

출처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42011&PAGE_CD=N0000&BLCK_NO=7&CMPT_CD=M0011&NEW_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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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를 읽으면서 재미있었거나, 인상적이었던 부분이었다. 두 작가가 처음 만나게 된 사연도 재미있고, 두 사람의 경험담도 정말 현실에서 일어났다고 믿기 힘들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두 사람 다 정말 작가 기질이 뛰어났구나, 라는 생각도 든다. 그러고 보니 두 작가의 공통점 중 하나는 둘 다 이글루스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 아닌가. 그것도 재미있네. 왜 둘 다 이글루스를 선택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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