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문학웹진 《거울》에서 올해도 중단편선이 나옵니다.
  장르문학은 단편이 활성화 되어 있지 않고 장사도 안 되는 편인데, 그래서 그 동안 판타스틱이 생기기 전까지 웹진 《거울》 같은 공간이 단편을 활발히 창작하고 읽을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었죠. 이제는 황금가지, 시작 등에서 단편집이 나오기까지 하지만, 웹진 거울은 초심(?)을 잃지 않고 올해도 5년 째 책을 내는군요.
  장르문학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장르 단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 구입해서 읽으셔도 좋을 듯합니다.
  장르 월간지 『판타스틱』에 4개의 글을 싣고, 그 외에도 SF작가에게 주어지는 거의 모든 지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명훈의 글도 있고, 김창규, 박애진, 은림 등 최근 출간된 환상문학 단편집, SF 단편집에 각각 작품을 실었던 작가들의 근작이 실려 있습니다. 또, 장르 월간지 『판타스틱』에서 「고등어 아빠」, 「검은실」을 실었던 조성희 작가의 글도 있는게 이채롭더군요. 작년 말에 웹진 거울 독자란에 글을 올려 독자우수단편으로 뽑혔던 것이 이번에 같이 묶여 나온 거더라고요.

  자세한 수록 작품 목록 및 작가 소개는 제 블로그에 올려두었습니다.

  http://twinpix.egloos.com/3956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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