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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업계지도
이데일리 지음 / 리더스하우스
"2010년 대한민국 산업 전반을 샅샅이 조감한다."
휴대폰 업계 세계 1위는? 그렇다. 노키아다. 노키아 휴대폰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2009년 상반기 기준 37.9%, 2위는 삼성전자(18.95%), 3위는 LG전자(10.05%)가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금융위기의 칼바람 속에서 각개약진한 2009년 세계 휴대폰 시장의 승자는 누구일까? 글로벌 빅5 휴대폰 제조사 중 전년 상반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한 곳은 삼성전자와 LG전자뿐이다.
이데일리의 산업부 기자들을 비롯해 각 분야의 애널리스트들이 참여한 <2010 업계지도>는 이처럼 각 산업부문별 2009년의 성과와 2010년의 전망을 그물처럼 촘촘히 엮어 일반 투자자를 비롯해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펼쳐놓았다. 기업들의 복잡한 경영실적 수치들을 그래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대한민국 모든 산업분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조감도로 구현해냈다. 2010년 업계의 전망을 요약한 업계 기상예보 ‘UP-FLAT-DOWN’이 전체 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고, 국내 10대 그룹, 코스피 기업, 코스닥 기업 12월 결산법인 경영실적을 부록으로 담았다. - 경영 MD 장선희
책속에서 :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신모델이 대거 출시되면서 무선 데이터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아이폰을 비롯해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이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국내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삼성전자, LG전자도 다양한 스마트폰 라인업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통신사업자 측에서는 무선데이터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가입자당 매출액(ARPU)이 올라가 수익구조가 좋아진다. 이 과정에서 와이파이(WiFi) 이용도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KT는 유무선 융합 서비스를 통해 와이파이 활용방침을 밝힌 바 있다. 무선데이터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폰 보급을 늘리다 보면, 비싼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한 보조금 경쟁이 다시 재현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까지 합병을 하면 3개 통신그룹간 주도권 싸움이 불붙게 된다. 3개 통신그룹간 경쟁은 2010년 하반기보다는 상반기에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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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리실 역은 용산참사역입니다
작가선언 6·9 / 실천문학사
"2009 용산참사 헌정문집 "
용산 참사 이후 2009년 6월 9일,192명 문인이 모여 '6·9 작가선언'을 했다. 이 책은 '사람의 말'이 외면당하는 비정한 나라에서 사람의 말을 멈추지 않겠노라는 문화예술인들의 자발적 연대 활동 중간 결과물이다. 작가, 소설가, 화가, 문학평론가, 사진작가, 만화가 등 문화예술인들은 수록된 120편의 시와 산문, 그림, 사진 등을 통해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한다.
6·9 작가선언의 슬로건은 '근본적으로, 구체적으로, 지속적으로'이다. 저자들은 이 책이 그 슬로건의 처음이자 마지막 기록이 되길 바란다. 릴레이 기고에 참여한 작가들의 글, 만화, 그림을 하나로 묶은 이 책의 수익금은 용산 참사 추도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 인문 MD 금정연
추천사 : 누군가 물었다. “이게 인간인가?”라고. 공맹도 일찍이 말했다. 측은지심과 수오지심이 없는 인간은 인간이 아니라고. 그래서 용산은 묻는다. “우리는 과연 인간인가?” 이 참담한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시인, 작가들이 내지르는 분노와 피울음 소리, 그 마디마디가 우리 가슴을 속속들이 후벼 파야 한다. 저 뻔뻔한 자들을 탐욕과 오만의 덩어리로 만든 건 결국 나와 내 자식의 편안만 뒤좇은 우리 아니던가. - 홍세화 (한겨레신문 기획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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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서브 로사 1
시티븐 세일러 지음, 박웅희 옮김 / 추수밭
"지적 역사추리소설의 결정판"
1991년 '로마인의 피' 부터 2008년 '카이사르의 개선식'까지 장장 18년간 이어지며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은 '로마 서브 로사'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로마 서브 로사' 시리즈는 인류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시대였던 로마 공화정 말기(B.C. 1세기)를 배경으로, 당대 가장 극적인 사건을 소재로 한 역사추리소설이다. 거대한 로마를 주름잡았던 키케로, 술라, 카이사르, 크라수스, 카틸리나 등 역사 속 실존 인물과 저자가 창조해낸 매력적인 캐릭터인 '더듬이' 고르디아누스가 등장해 역사적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1권 '로마인의 피'는 신출내기 변호사 키케로가 변호를 맡아 그의 이름을 세상에 각인시켰던 아버지 살해 사건의 진실을 고르디아누스와 함께 추적하는 이야기다. 사건은 결말을 향해 치달으며 공화정 로마의 '정신'을 대표하는 키케로의 극적인 반전에 가닿고, 하늘을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술라의 권력마저 꼭두각시로 만든 거대한 힘의 정체가 드러난다. 인류 역사에서 영예와 욕망의 집약체인 로마의 속살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정의란 무엇인가, 권력과 부가 역사와 사회를 어떻게 조종하는가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담아냈다. 출간에 앞서 포털 '네이트'에 연재되어 250만 회의 조회를 기록했다. - 문학 MD 김재욱
책속에서 : 매력적인 캐릭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 게다가 로마에 대한 지적 향유까지… 추리소설이 갖추어야 할 모든 요소를 갖추었다. 지적 추리소설의 화려한 부활을 보는 듯하다. (김성종, 추리소설가)
고대에는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했다. 이제 모든 로마 이야기는 스티븐 세일러로 통한다고 해야 할 것이다. 로마는 스티븐 세일러를 통해 비로소 다시 태어났기 때문이다. 이보다 생동감 넘치는 역사소설을 본 적이 없다. (이수광,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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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정신
전병욱 지음 / 규장
"당신은 세상을 압도하는 거룩한 전사로 부르심을 받았다!"
삼일교회 담임목사이자, <권능> <자신감>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저술한 전병욱의 신작. 사도행전을 중심으로 이 땅의 크리스천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기획한 ‘두나미스 북스’ 시리즈. <권능>에 이어 두 번째 권으로 <도전정신>을 선보인다. 사도행전 4-7장을 다룬 이번 새 책은 성령의 불이 붙은 한 사람의 영향력이 얼마나 막강한지를 강조하며, 도전정신을 상실한 크리스천들에게 새로운 열정의 씨앗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사도행전에 기록된 사도 바울의 사명감과 도전정신을 토대로 한국교회의 리더들이 도전정신을 회복하여 세상을 향해 더욱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방법들을 조목조목 제시한다. - 종교 MD 송진경
전병욱 베스트셀러 : <권능>, <다시 시작하는 힘>, <자신감>, <젊은 사자는 썩은 고기를 먹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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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으로 학교 간 날
타이-마르크 르탄 지음, 벵자맹 쇼 그림, 이주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성숙한 배려 속에 자유로워지는 우리"
늦잠을 잔 아침, 서둘러 등교하다 그만 깜빡 하고 알몸으로 등교하게 된 피에르. 부끄럽고 창피하여 선뜻 학교 문을 들어서지 못하지만, 아무도 피에르의 알몸을 놀리지 않는다. 어린이들로 하여금 차이 혹은 실수 앞에서 불안해 하지 않고, 당당할 수 있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줄 책. 차이를 이해하는 성숙한 시각과 태도가, 우리를 얼마나 자유롭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행복한 이야기다. - 어린이 MD 이승혜
책속에서 : 아빠가 나를 소리쳐 깨웠어요.
"얼른 준비해라! 시계가 울리지 않았어."
"그런데 아빠…"
"많이 늦었다니까."
"그런데 아빠…"
나는 허겁지겁 아침밥을 삼켰어요.
아빠는 자동차 열쇠를 움켜쥐며 말했어요.
"너, 책가방 가져가야지."
"그런데 아빠…"
아빠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말했어요.
"좋아, 아무것도 잊어버리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아빠는 아주 중요한 것을 잊었어요.
나는 오늘 아침을 오랫동안 기억하게 될 것 같아요.
알몸으로 학교에 간 날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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