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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없는 나는?
기욤 뮈소 지음 / 밝은세상

"텅 빈 가슴, 따스한 사랑의 감동이 햇살처럼 쏟아진다."
<구해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사랑하기 때문에>로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 그의 이전 다섯 작품은 모두 프랑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당신 없는 나는?>은 여섯 번째 1위 베스트셀러인 것. 영화의 한 컷 한 컷을 연상시키는 장면들, 뒤엉킨 실타래를 던지고 이야기의 앞뒤를 정교하게 꿰어 맞추는 솜씨, 작품 전반에 흐르는 사랑의 감동. 이것들이야말로 기욤 뮈소를 설명하는 말들이다.
 
주인공 가브리엘의 운명에는 두 명의 남자가 있다. 한 남자는 첫사랑, 한 남자는 아버지. 한 남자는 사명감 높은 경찰이었고, 다른 한 남자는 신출귀몰하는 세계 최고의 도둑이다. 오래 전 가브리엘의 마음 속에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를 남기고 떠난 두 남자. 그들이 한 날, 한시에 다시 나타나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든다. 소설은 버클리에 재학 중인 대학생 가브리엘과 소르본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사회의 안팎을 경험하고자 두 달 간의 일정으로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프랑스 청년 마르탱의 만남으로부터 시작된다. 
- 문학 MD 김재욱

책속에서 : 난 그저, 너를 볼 때마다 일초에 스물네 개의 이미지를 투사하는 영화를 보는 듯했어. 네 영화는 처음 스물세 번은 밝게 빛나는 이미지였다가 마지막 스물네 번째에 너무나 슬픈 이미지로 바뀌어 버렸지. 그 마지막 이미지는 네가 평소 품고 있던 찬란한 빛과는 너무나 대조적으로 왠지 모를 슬픔을 담고 있었어. 난 네 잠재의식 속의 슬픔, 아주 잠깐일 뿐인 그 섬광의 틈새로 드러난 슬픔을 보았어. 그 슬픔은 겉으로 드러난 모습이나 성격보다 더 절실하게 너란 사람에 대해 말해주는 듯했지. 난 너를 그토록 슬프게 만든 게 무엇일지 곰곰이 생각해보았어. 몇 번씩이나 나는 네가 그 이야기를 해 주기를 바랐어. 하지만 넌 절대 이야기해주지 않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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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년 세계 트렌드
김상훈, 비즈트렌드 연구회 지음 / 한즈미디어

"격변의 시대, 살아남고 싶다면 트렌드를 선점하라!"
서울대 경영대 김상훈 교수가 주도하는 비즈트렌드연구회가 내놓은 3년 후 세계 트렌드 전망서. 그리너 비즈니스, 플래그십 스토어, 뉴 시니어, 착한 소비 등 경제경영 분야를 비롯해 대체의학과 대안교육, 스낵컬처, 증강현실 등 사회/문화/기술 분야의 핫 트렌드까지 총 45가지 키워드로 3년 후 세계를 정리했다. 변화의 속도마저 혁신적인 오늘날 10년 후는 더 이상 예측 가능한 미래가 아닐지도 모른다. 기업들 역시 장기보다 단기 전망을 세우는 데 주력하고 있는 지금, 3년 후의 생존과 번영을 준비하고자 하는 기업과 개인들에게 자극을 줄 수 있는 훌륭한 아이디어와 통찰로 가득 차 있다. - 경영 MD 장선희

책속에서 : 최근에 불고 있는 더 큰 변화는 기업이 만든 이미지를 억지로 고객의 머릿속에 각인시키던 방식에서 제품 자체의 진정성을 강조해 소비자들의 마음속에 각인을 시키는 방식으로의 전환이다. 다른 제품들이 저마다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강조하며 화려한 이미지로 꾸며진 광고를 내보낼 때, 오히려 ‘우리는 이미지가 아닌 제품이 가진 진정한 가치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라는 말 없는 메시지를 내보내는 편이 더 강력할 수 있다… 즉 기존의 제품 차별화가 사회계층적 차별화 욕구에 기반했다면, 고도의 개인화가 이뤄진 현재에는 제품이 소비자 자신의 자아를 표현할 수 있는 진정성을 확보하고 있는지 여부로 제품 구매의 초점이 이동하고 있다는 뜻이다. – 진정성을 찾아 떠나는 고객들, 기억이 아닌 마음을 사로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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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세트 - 7
이우일 이우성 그림, 윤종배 이성호 / 휴머니스트

"한국인의 눈으로 세계사를 읽는다" 
전국 2,000여 역사 선생님들의 교육 경험과 연구 성과가 녹아 든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를 알기 쉽게 풀어, 어린이를 위한 만화로 새롭게 펴냈다. 이야기와 함께 큰 흐름을 알게 하고, 기억해야 할 사건이나 생각해 볼 문제, 깊이 있는 정보들을 별도의 페이지에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단편적인 사실이나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계사 속의 우리 역사, 우리 역사 속의 세계사를 함께 아우른다’는 기획 의도가 충실히 반영된 내용 구성은 물론, 가독성을 높여주는 시원한 편집이 큰 장점이다. 세계사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하는 아이들의 친절하고 꼼꼼한 선생님이 되어주는 동시에, 역사와 사람, 세상을 알아가는 기쁨을 알게 하는 책이다. 
- 어린이 MD 이승혜

작가의 말 : 지금은 세계화 시대잖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세계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상이지. 그런데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영어만 필요한 게 아니란다. 인류가 살아온 발자취를 제대로 알아야만 해. 여러 나라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왔고, 또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를 알아야 서로 친구도 될 수 있고, 함께 일도 할 수 있지 않겠니? 세계사는 바로 이런 힘을 키워 준단다. (중략)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친구들의 머릿속에 세계가 훤히 그려졌으면 해. 우리의 역사와 더불어 다른 나라의 역사도 깊이 알았으면 해. 그 힘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우리 친구들이 더욱 멋진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었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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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파티
버닝햄 지음 / 시공주니어

"고양이들은 밤에 어딜 갈까? 존 버닝햄 신작 <비밀 파티>"
마리 일레인네 집 고양이 말콤은 밤이면 외출했다 아침이면 돌아와서 하루 종일 잠만 잔다. "고양이들은 밤에 어딜 갈까?" 엄마한테 물어봤지만, 엄마도 "어딘가 가긴 갈 텐데 말이야." 하고는 만다. 어느 날 밤 마리 일레인은 말끔하게 차려입은 말콤을 마주친다. 말콤을 따라 파티복으로 갈아 입고 몸을 자그마하게 만든 다음, 개들을 피해 힘껏 달려 도착한 곳은 고양이들의 파티.
 
한 밤의 파티는 흥겹고, 파티가 끝날 즈음 고양이 여왕은 마리 일레인과 꼬마 노먼에게 작은 고양이와 생쥐 인형을 선물한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너무 피곤해 소파에서 잠든 마리 일레인에게 엄마는 말한다. "꼭 밤새도록 고양이랑 돌아다닌 것 같네!", "맞아요. 고양이가 밤에 어딜 가는지 알아냈어요. 하지만 거기가 어딘지는 말할 수 없어요. 비밀이거든요."
 
아이들의 사소한 질문을 놓치지 않고 그 눈높이에 맞춘 세심한 이야기, 현실과 판타지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상상력, 어린 아이가 그린듯 서투르고 단순해 보이지만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장면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는 그림 등은 단연 거장의 솜씨답다. - 유아 MD 강미연

옮긴이 이상희의 말 : 존 버닝햄 작품의 최고봉이다. 이 대가의 장기 중 하나가 '현실과 환상의 경계 넘나들기'라고 한다면, 이 작품은 그것을 완벽히 무르익은 솜씨로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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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의 경제학
비키 쿤켈 지음, 박혜원 옮김 / 사이

"본능의 암호로 푸는 인간 행동의 비밀"
왜 미국인들은 똑똑하고 잘생기고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앨 고어 대신 말도 더듬거리고 멍청해 보이는 조지 W. 부시에게 끌렸을까? 사회 인류학자이자 마케팅 컨설턴트 비키 쿤켈은 이것이 백조보다 미운오리 새끼에게 마음을 놓는 인간의 본능적 관대함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인간의 본능을 유혹하는데 성공을 거뒀거나 실패한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본능의 숨겨진 힘과 그 작동원리를 파헤친다. - 경영 MD 장선희

저자 소개 : 사회 인류학자이자 마케팅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중 호소력 분야의 전문가다. 국제적인 마케팅 및 브랜딩 회사 CEO인 저자는 '포춘' 500대 기업 경영자들과 정치인들의 개인 브랜드와 커뮤니케이션 스타일뿐 아니라 기업 브랜드 창출, 선거 캠페인, 대중문화, 신제품 출시 등에 인간의 본능을 자극하는 요소들을 접목시켜 활용하는 법을 컨설팅해주고 있다. 본능을 마케팅에 접목시켜 거둔 성공을 인정받아 여성 변호사협회가 수여하는 'Women with vision'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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