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파도타기에 열정이 불타고 있는 남편과 딸은 바다를 가자고 했지만 침을 맞아서 그런가 무지 피곤해서 집에 있자고 했다. 그런데 11시가 조금 넘어서 막내 시누이가 아이들 셋을 데리고 왔다.
어제까지 쨍쨍 내리쬐던 해는 구름 사이로 숨어서 우중충한 날씨인데도 아이들은 다 수영장에 들어갔다.사진을 찍을 때마다 잠수를 하고 계신 해든군. 도저히 물에 올라오지 않더니 추웠나 즈쿠지에 어느새 들어가 있다.
암튼 덕분에 해든가 심심하다며 쫒아다니지 않아서 다시 침대로 왔다. 누우려다가 사진을 시어머니와 시누이에게 메일로 보내다가 북플에 올리려고 장난을 치고 있으려니 슬슬 졸린다. 왜이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