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도 정보도 없이 지인이 준 책이라 읽었는데, 아주 흡족하다. 언제 저자 흉내내서 `내가 좋아하는 것들` 함 써봐야지!
안타까운 것이라면 직업이 CD인 분의 책 제목과 표지가 좀 안습!! Scene-stealer 에서 발음이 비슷한 마음 심으로 하신 건 이해가 가지만 충분히 공감되진 않았다는. 제목을 발음 할때 느껴지는 것도 썩 부드럽지는 않고.(나만 그런가?^^;;;) 그래도 일관성 있는 제목 패러디는 높이 사줄만하다.
뭣보다 작가의 광고에 대한 사랑과 직업인으로서의 아우라와 겸손함(?)이 동시에 느껴져 책을 다 읽고도 따뜻하면서 뭔가 희망적이었다. 이런 책 또 읽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