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행은 덕분에 아주 잘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2. 여행 다녀와서 N군이 무슨 게임인가를 다운 받았는데 악성 바이러스까지 다운되었는지 컴퓨터가 바이러스의 침공으로 인터넷도 안 되었다. 결국, 전문가에 의해서 바이러스가 다 제거됐는데 윈도까지 업그레이드 되어 많이 낯설다.^^;;
3. 내 본명이 사주와 잘 맞지 않는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다. 그래서 몇몇 작명하시는 분께 작명도 의뢰해서 받은 이름이 몇 가지 되는데
아직 결정을 못 하고 있지만, 부모님께서 개명하는 것에 동의를 해주셨다. 남편도 오랜 설득 끝에 울며 겨자 먹기로 개명에 찬성했다. 이제 실행하는 일만 남았다. 많이 불러줘야 할텐데,,우선 나부터 쑥스럽구나.^^;;
4. 자격증을 따기 위해 학원에 열심히 다녔는데 요즘은 좀 시들해졌다. 우선 아침에 너무 늦게 일어난다는 사실. 늦게 일어나다 보니
온종일 빈둥거리고 싶어진다. 미쳤나?? ㅠㅠ 그래도 열심히 해서 4월 안에는 국가자격증을 딴사람이 되어 있을 테다!!! 언제나
불끈~~~~ㅎㅎㅎ
5. 알라딘에 글을 남기지 못했지만, 스마트폰으로 들어와 책 주문은 많이 했다. 컴퓨터로 결제하는 것보다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주문하는 게 훠~~얼씬 편리해서 더 많이 주문하는 악행을 저지른 듯, 반성. ㅠㅠㅠ
그래도 좋은 책을 많이 사서 햄 볶는다. 지글지글~
6. 알라딘에 안 들어오는 대신 남편과 밤에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더 좋을 수는 없을 정도로 아주 좋다. 이게 결혼한 부부의
연륜이라는 걸까??? 살아온 힘??? 미운 정 고운 정의 실체??? 뭐든 내 노년은 그리 어둡지가 않구나, 아니 좋겠구나,,,뭐 그랬다. 하하하
7.오늘 아침 침대에서 자는 척을 하고 있는데(해든이 옷 입혀서 어린이집 보내는 과정이 정말 지루해서 나는 가끔 늦잠자는 척을
한다. 어제처럼 밤잠을 설친 날 늦잠자는 것은 남편이 눈감아주고 아이를 준비시키니까.) 아빠가 녀석이 입을 옷을 여러 개
꺼내놓았나 보다.
해든 왈, "아빠는 왜 나를 너무 따뜻하게 만들고 싶어요?"
아빠 왈, "밖이 몹시 추우니까."
해든 왈, "하지만 해님이 언제나 절 따라오니까 안 추워요."
아빠 왈, "어린이집에 가서도 안 추우면 거기서 벗자."
뭐 이런 대화를 자는 척하면서 듣는 게 좋다. 이불 뒤집어쓰고 혼자 실실거린다. 하지만 그것도 오래가지 못한다. 잠자는 퀸사이즈
침대 안의 미녀가 아닌 엄마에게 뽀뽀해주고 가라는 말을 들은 해든 이 녀석 이불을 획 젖히고 키스 세례를 퍼붓기 때문이다. 그
순간이 영원할 수 없겠지만, 천.천.히 지나갔으면 좋겠다, 힘든 시간은 화살처럼 지나가고, 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