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과 작년 가을에 돌이 지난 조카의 선물로 고민하시는 멜기세댁님은 정말 좋은 삼촌이에요!! 제 동생 녀석들은 돈으로 주고 때우던데,,,왕부럽군요~.ㅎㅎㅎ 조카들에게 잘하는 남자가 장가가면 자식들에게도 잘하던데...ㅎㅎㅎ 먼저 은솔이건 제 아이들을 키우며 유용하게 썼던 선물들을 떠올리고 바로 은솔이와 동갑인 제 조카가 즐겨 가지고 노는 것을 생각해서 함 골라 봤어요. 1. 퍼즐 퍼즐인데 조카를 보니 이 뽀로로 퍼즐을 심히 좋아하더라구요. 제 갠적인 생각으로 퍼즐이 아이들의 두뇌개발과 손조작에 탁월한 장난감이란 생각입니다. 그래서 전 제 아이들이 은솔이 나이였을때 아이들과 퍼즐을 엄청 했다죠!!ㅎㅎ 2.직소퍼즐 이것도 퍼즐입니다. 이건 직소퍼즐이지요. 뽀로로를 고른건 세네살의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캐랙터가 뽀로로인것 같아서 골랐어요. 3.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N군이 4살때 가장 즐겨 읽던 책이에요!! 너무 유명한 책이라 어쩌면 은솔이도 가지고 있을지 모르지만 아마 인형은 없을 수 도 있어요. 인형과 함께 있는 동화책들은 좀 더 실감나게 책을 읽어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아이가 혼자서도 인형을 가지고 책의 내용을 반복 학습(?)하기에 전 이왕이면 주인공인형이 있는 책을 고른답니다. i)책과 인형이 함께 있는 셋트형 구성 ii)아니면 간단하게 책만 4. 정글북 --- 이건 제 딸아이인 H양이 4살때 즐겨보던 건데 요즘 애들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한물 간 경향이 있지만 전 제 희망이가 커지면 보여줄거에요.ㅎㅎ 하지만 꼭 정글북이 아니더라도 좋은 DVD는 몇개 가지고 있을만 해요. 전 꽤 많이 소장하고 있어요. 아이들을 위해서 이기도 하지만 저를 위해서요. 왜냐, 아이들이 DVD를 보는 동안 제 할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줬었거든요~.ㅋㅋ 5. 두껍아 두껍아 노래를 다오 --- 동요를 은솔이때 제 아이들하고 율동까지 곁들여 열심히 부르던 기억이 나요. 가끔 책보다 더 좋은 교육자료이기도 하답니다. 아이들이 심심해 할 때 틀어주면 좋기도 하고. KBS에서 만든 우리동요 시리즈가 있네요. 사실 제가 추천한 선물을 보니 은솔이를 위한 것이지만 동혁이에게도 사용할 수 있긴 하네요. 그렇지만 동혁이의 나이에만 가지고 놀거나 필요한게 있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지금부터 동혁이를 위한 몇가지를 골라봤습니다. 1.베이비 아인슈타인 --- 동혁이 나이가 아니면 더이상 소용없는 것이죠. 그 말은 동혁이 나이가 이것을 보기에 딱 좋은 때라는 말인데 제가 아이들을 키울때는 베이비 아인슈타인이 참 좋은 유아용품이었다고 해야하나? 저도 희망이를 위해서 베이비 아인슈타인보다 더 좋은게 나왔는지 함 찾아봐야 하겠어요. 하지만 아직도 있는것을 보면 여전히 쓸만한가봐요. 2. Goodnight Moon --- 이 책은 유아의 필독서라고 할만큼 유명한 클래식서적이에요. 이 책을 읽지 않고 잠을 잔 날이 없었던것같아요. 제 아이들은,,ㅎㅎ 한국판은 제목이 뭔지 모르겠네요. 분명 번역이 됐을텐데...하지만 여기 있는 영어는 어려운게 없으니 원어판을 사주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더구나 CD까지 있으니 틀어줄수도 있거든요. 3.Guess How Much I Love You ---이 책 역시 위의 굿나잇문과 함께 거의 매일 읽어 줬었어요. 참 잘 쓴 책인데 분명 번역서가 있을거에요. 번역된 책의 제목은 뭔지 모르지만...이거 인형까지 있으면 인형과 함께 이야기를 읽어주면 좋을텐데 알라딘엔 없네요. 전 여기 나오는 인형 두개 다 있었어서 참 요긴하게 사용했었거든요. 4. I Love You Through and Through ---- 아주 귀여운 책이에요. 사랑받는것 뿐 아니라 사랑하는심성도 가르쳐주죠. 5.Love You Forever ---- 이 책을 읽어주며 눈물이 나던 생각이 떠오르네요. 이 책을 읽어주는 엄마라면 저처럼 한번 쯤 눈물을 흘렸을만한 책이에요. 동혁이에게 추천하는 책들은 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게끔하는 책이네요.^^ 그맘땐 직접적이던 간접적이던 사랑한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들어야 할 때인것 같아요. 멜기세댁님의 따뜻한 마음이 조카들에게 전해질 수 있는 선물을 고르고 싶었는데 고르다보니 제가 좋았던 것만 골랐네요,,,ㅎㅎ 아뭏든 님의 마음은 이미 아이들이 더 잘 알거라 생각해요. 왜냐면 이렇게 선물을 사주고 싶어 고민하는 삼촌의 마음을 아이들은 더 일찍 접수하거든요. 좋은 선물 잘 고르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