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꽃을 갖다주길

기다리기보다는

당신만의 정원을 만들어

스스로 장식하라.

댓글(15)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라로 2007-10-02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쇼프스톨의 시 인용.

향기로운 2007-10-02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평소 꽃 선물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흠, 이 시는 많은 뜻을 가진거 같아요^^ 나만의 정원을 스스로 장식하라고..^^*

라로 2007-10-02 21:28   좋아요 0 | URL
맞아요, 뜻이 참 많은것 같죠?
전체시를 다음에 함 올려볼께요,,,오늘은 어찌된일인지 넘 피곤한거 있죠!!!!ㅜㅜ

프레이야 2007-10-02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나비님, 이 그림은 특히 제 마음에 들어요.^^ 옆지기님께 꼭 전해주시어요.
쇼프스톨이 뉘신지는 모르겠지만 싯귀가 좋아요. 그래도 전 꽃 갖다주는 사람이 좋은걸요.ㅎㅎ

라로 2007-10-02 21:29   좋아요 0 | URL
꼭 전해줄께요!!!!!!!!!ㅎㅎㅎ
제가 그래요,ㅎㅎㅎ
꽃 가꾸지 않고,,,쉽게 얻는 것 좋아라하죠,,,시원한 밤이에요.ㅎㅎ

마노아 2007-10-03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과 그림이 모두 가슴에 콕! 박혀요^^

라로 2007-10-04 10:41   좋아요 0 | URL
그랬어요?ㅎㅎ
그나저나 마노아님 저 곧 출산할것 같아요~~~.ㅎㅎㅎ
잊지 마시라고,,,,상기성 댓글,,,아니 협박성인가????ㅎㅎㅎ

마노아 2007-10-04 19:31   좋아요 0 | URL
축하글은 꼭 멋진 플래시로 올릴게요^^ㅎㅎㅎ

라로 2007-10-04 22:21   좋아요 0 | URL
앗싸!!!기대만따이에요!!!ㅎㅎㅎ

비로그인 2007-10-03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좋아요. 좋아~

라로 2007-10-04 10:41   좋아요 0 | URL
음, 저도 그래요,,ㅎㅎ
멋쟁이~~~.ㅎㅎ

비로그인 2007-10-03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After a While 얼마 후면…

(Veronica A Shoffstall) (베로니카 A 쇼프스톨)



After a while you learn 얼마 후면 너는

The subtle difference between 손을 잡는 것과 영혼을 묶는 것의

Holding a hand and chaining a soul 미묘한 차이를 알게 될 것이다.

And you learn that love doesn’t mean leaning… 사랑은 누군가에게 기대는 게 아니고(…)

And you begin to learn

That kisses aren’t contracts 입맞춤은 계약이 아니고

And presents aren’t promises 선물은 약속이 아니라는 것을 배우고

And you begin to accept your defeats 머리를 쳐들고 앞을 똑바로 보며

With your head up and your eyes ahead 소녀의 슬픔이 아니라

With the grace of a woman 여인의 기품으로
Not the grief of a child… 너의 패배를 받아드릴 것이다(…)



After a while you learn 얼마 후면 너는

That even sunshine burns if you get too much 햇볕도 너무쪼이면 화상을 입는 걸 배우게 된다.

So you plant your own garden 그래서 누군가 꽃을 갖다 주길기다리기보다는

And decorate your own soul 너만의 정원을 만들어

Instead of waiting 네 영혼을 스스로 장식한다(…)

For someone to bring you flowers…

And you learn and you learn 한 번 이별할 때마다

With every good bye you learn. 너는 배우고 또 배우게 되리라.(부분)










‘얼마 후면’ 여인이 되는 소녀에게 주는 시입니다. 엄마가 딸에게 주는 글일 수도 있겠지요. 소녀 때의 세상은 기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입맞춤은 계약이고 선물은 약속이고, 햇볕 가득 쪼이는 이 세상의 모든 게 행복을 기약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배반과 어두움, 이별을 배워가면서 소녀는 여인이 되어갑니다. 언제나 행복한 소녀로 남지 않고 아픔을 아는 여인이 되어야 하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그러나 남이 갖다 주는 꽃을 기다리기보다는 내 정원을 가꾸고, 사랑은 누군가에게 기대는 게 아니라 당당히 내 두 발로 서는 거라는 걸 아는 여인은 아름답습니다.






장영희·서강대교수·영문학 [조선일보 장영희 영미시 봄산책 2005. 5. 16]


라로 2007-10-04 10:42   좋아요 0 | URL
앞으로 제가 올리는 시는 새초로미님이 찾아주심 넘 좋겠다!!!!히히

가시장미 2007-10-04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제 제 정원을 가꿔가야 할텐데.. ^^ 좀더 노력해야 할 것 같네요. 으흐

라로 2007-10-04 10:42   좋아요 0 | URL
에이, 이미 잘 가꾸고 계신것 같은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