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7시 10분에 집에서 버스터미널로 출발했다.
그 이유는 오늘 지리산 산 속에 있는 할아버지 댁과 3째 이모네 집으로 놀러 가기 때문이다.
(참고로 3째이모의 이름은 밝히지 않겠음,,,하지만 힌트는 miony)
난 멀미를 하면 심하게 하지만 안하면 아주 약간 밖에 하지 않는다.
이번에도 멀미할까봐 간식거리를 많이 준비했는데 몇개는 챙기지 못했다.ㅜㅠ
하지만 가장 중요한 수민이와 셋째이모와 수민이 동생 태민이의 선물은 준비했다.
수민이의 선물은 호핑볼과 휴대폰 장난감이고 셋째이모의 선물은 옷, 태민이의 선물은
속옷이다. 여름엔 무지 덥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멀미는 하지 않았다. 화개에 도착하여 할아버지를 기다리는 시간동안
언니와 나는 아래있는 계곡물에서 놀았다. 송사리도 있었고 한 3cm가량인 물고기도
있었다. 언니가 물고기 담을 통을 가지러 가는 동안 난 조그만 송사리라도 건질 생각으로
물 밑에 손을 담궈 놓았다. 송사리가 오는 동시에 손을 위로 올려 송사리 한 마리를 건졌다.
엄지손 위에서 팔딱팔딱 뛰었다. 그래서 얼른 손 안에 있는 물에 집어 넣었다.
언니가 병에 옮기다가 빠뜨려 버려 없어졌다.
언니가 지*백 으로 3마리나 건져 냈다.
할아버지와 함께 손짜장면 집에 가서 짜장면과 우동을 먹었는데 일품이었다.
나중에 식수도가 흐르는 곳에서 그 송사리를 놔 주었다.
너무 시원한 곳이었다.
수민이가 호핑볼을 무지무지 좋아한다. 다행이다.
내일 물놀이를 갈 예정이다. 하지만 친할머니께는 비밀이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