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작권문제 때문에 긁어오느라 꽤나 시간걸렸다... ㅠ_) 

 

오랫만에 친구와 약속을 잡아 상암CGV에 가서 이 영화를 보았다. 

그렇게 홍보를 많이 하지는 않아 별다른 흥미 없이 봤지만 

그럭저럭 괜찮았다....  

뭐, 늙는것에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랄까....? 

 

벤자민(브레드 피트)는 태어날 때 부터 80세 노인의 모습으로 태어났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더욱 젊어져  자신의 사랑하는 사람과 아이와도 

헤어질 수 밖에 없게 된다. 모든사람들은 늙어서 죽지만 벤자민은 

아무것도 기억을 하지 못하는 아기가 되어 죽어버린다........ 

 

시간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영화라서 크게 감동하지는 않았지만 

은은한 감동이 있었다. 

그리고 역시 브레드 피트였다..... 

진짜 주인공이 된 것과 같이 너무나도 연기력이 뛰어나서 

멋있어 보였다..ㅋㅋㅋ 

친구는 너무 허무하다는 평을 내렸으나  

뭐... 대부분의 영화가 그렇듯이 마지막은 그럭저럭 죽는걸로 끝난다는/// 

그래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은 영화였다....ㅋㅋ

평점은......>>> ★★★★☆ (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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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ony 2009-02-22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보고싶던데...

>>sunny 2009-02-23 18:04   좋아요 0 | URL
난 생각도 안하고 보게 된거야...ㅋㅋ
만약 DVD팔면 사가도록 노력해볼께...ㅎㅎ
 

<박물관이 살아있다!>

 

 항상 실현 가능성 없는 엉뚱한 사업 아이템으로 실패만 거듭하는 백수 래리는 직업소개소에 가서

직업이 1개 남아있다는 소리를 듣고 자연사 박물관 야간 경비원이 된다.

이렇게 구한 자연사 박물관 야간 경비원은 밤마다 박물관에 있는 뼈모형 공룡부터 시작해서

마야인들, 로마의 글래디에이터들 등 이 살아서 움직인다.

파라오 전시관의 금색 퍼즐이 자연사 박물관이 온 후로 이렇게 밤마다 움직인다고 한다.

"아무것도 내 보내지 말라"라는 선배 경비원의 말과 메뉴얼을 들고 하나씩 해결한다.

선배 경비원이 금색 퍼즐을 훔쳐 가는데 미국 26대 루즈벨트 대통령의 말을 빌려

따라 잡는다.(당연히 자연사 박물관 전시물들도 한 몫한다.)

 하지만 남은 마지막 문제는 밖에 나와있는 동물들과 마야인, 글래디에이터들을

다시 안으로 들여보내는 것이다. 금색 퍼즐의 주인인 파라오가 주문을 외우자

모두 자연사 박물관으로 들어간다.

다음날 와 보니 관리가 눈위에 티라노사우르스의 발자국이 자연사 박물관으로 향해 있어

뉴스에 실렸다고 래리를 해고한다. 하지만 방을 나와보니 티라노 사우르스의 발자국 때문에

사람도 별로 없던 자연사 박물관이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그래서 다시 야간 경비원으로 임명한다.

항상 싸우는 미니어쳐 인형들과 마야인들, 원시인들, 모형들을 화해시키고

밤마다 깨어나는 전시물들은 사이좋게 춤을 추며 논다.

래리가 아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난 후 아들은 래리를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반 친구들이 이 영화를 꼭 보고싶다고 했는데 내가 우리반 애들 중에서 처음 본 것 같다.

정말 나의 기대를 저 버리지 않고 흥미진진하면서도 통쾌감이 느껴졌다.

첫 근무하던날 래리는 얼마나 혼란스럽고 무서웠겠는가?

나 같으면 한번하고 말았을 것이다. 하지만 제 26대 루즈벨트 대통령의 조언으로

래리는 포기 하지 않는다.

이 영화에서 '역사는 박물관에 오면 살아난다.'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래리는 직접 경험한다.

이런 상상을 한 이 영화 감독에게 박수 갈채를 보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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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ony 2006-12-24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겠당!!! 나도 보고 싶다.
 

<게드전기>

미야자키 고로

 

 미야자키 고로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아들이다.

그래서 미야자키라는 성도 똑같다.

역시 미야자키 하야오처럼 영화도 잘 만들었다. 

 

 용이 나타나고 마법사가 존재하는 'Earthsea'는 나라에

게드와 아렌이 모험을 하며 악한 마법사도 물리친다.

그러는 중  자신과 같이 영원한 생명을 가진 여자아이를 만난다.

게드와 아렌은 다시 모험을 떠난다.

 

 사실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미신을 믿으니 일본에 지진이 많이 일어나고 벌을 받지...'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아님 한창 지금 내가 믿음이 강할 때 라서 그럴 수 도 있다.

 

 게드전기 ost-시간의 노래 라는 노래는 정말 멋지다.

'매'에 대하여 가사를 만들은 것 같다.

그래서 가사도 뽑아 놓았다.

단점은 앞에 반주가 너무 길다는 것이다. * ^ ^ *

하지만 따라 부르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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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봉준호 감독

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 여학생(극 중 송강호의 딸)

 

 장구수업이 끝나고 엄마와 함께 상암 CGV를 가서 '괴물'을 보았다.

 

예전에 미국의 한 의사가 아랫사람에게 한강에 아주 독한 약품을 버리라고 하였다.

그래서 2006년 10월에 괴물이 어렸을 적이 나타난다.

2010년 괴물은 한강에 있는 여러 사람들을 데리고 한강 속으로 사라진다.

이를 보던 학생이 괴물에게 잡혀가 원효대교 서쪽에 있는 아주 큰 하수구에 갇힌다.

그래서 가족들이 온갖 하수구를 다 찾아 다닌다.

학생은 송강호가 오기전에 바로 괴물에게 먹히고 변희봉은 괴물에게 밟혀 죽는다.

그래서 남은 셋은 괴물을 죽이고 딸을 괴물에게서 빼낸다.

 

 난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왜 외국에서 그렇게 기립박수를 받을 정도로 유명한지 모르겠다.

아니, 유명하다는 것 보단 잘 됬다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먼저 이야기를 듣고 나서 괴물을 보니 그런지도 모르겠다.

영화에서 변희봉과 학생은 너무 잔인하게 죽는다.

학생은 괴물에게 먹히고 변희봉은 괴물에게 깔리고,,,

 

 나에겐 무서운 장면이 한둘이 아니라서 팝콘도 못 먹고 엄마 팔을 팔짱끼고 귀를 막고 봤다.

영화를 보고난 뒤에도 실감이 난다.

그래서 한강에도 못갈 지경이다.

우리에게 가까운 한강을 배경으로 해서 그럴 수 도 있다.

 

  아주 아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딸을 위한 가족과 괴물의 혈투라고도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딸이 괴물에게 끌려가 가족이 딸을 찾아 해매며 괴물과 싸우기 때문이다.

 

  이 영화가 DVD로 나와서 저학년들도 보게 된다면 교육에 문제가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부모들은 이 영화를 어린아이들을 못 보게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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